최상, ‘한그루=단발머리 소녀’ 과거 인연 알았다… “이렇게 씩씩하게 크다니”(‘신데렐라’)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최상과 한그루가 과거의 인연을 확인하고 기뻐했다.
12일 KBS 2TV ‘신데렐라 게임’에선 20년 전 단발머리 소녀가 하나(한그루 분)임을 알고 크게 놀라는 진구(최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명지(지수원 분)는 은총이 유진의 친아들임을 알고도 ‘7살짜리라 얼마나 다행이야. 후계자로 내세우려면 20살은 돼야 하는데 그 시간이면 충분하지’라며 새 계략을 꾸리려 했다.
은총 앞에서 본색을 숨기고 좋은 ‘작은 할머니’를 연기하다가도 명지는 은총이 유진과 똑 닮았다며 적의를 보였다.
진짜 후계자의 등장으로 진구의 필요성이 사라졌음을 느낀 그는 세영(박리원 분)에 “앞으로 너 은총이한테 잘해. 애가 생각보다 괜찮아. 야무지고 똑똑하고 선도 지킬 줄 알고. 부모 없이 불쌍한 애잖아”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이에 세영은 “대신 큰 엄마가 예뻐하잖아. 그게 백배 낫지”라며 입을 삐죽였다.
그 시각 진구는 ‘행운의 팔찌’를 준 ‘단발머리 소녀’가 하나임을 알고 크게 놀랐다. “말도 안 돼. 하나 씨 그때 단발머리였죠?”라고 묻는 진구에 하나는 “사장님이 어떻게. 혹시 사장님이 그 캠코더?”라고 되물었다.
이에 진구는 “맞아요. 내가 그 캠코더 찍던 애에요. 이게 확률적으로 가능한 건가? 어쩜 이렇게 만나요. 그때 그 단발머리 소녀가 이렇게 씩씩해지다니. 내 행운의 팔찌 덕분인가?”라며 웃었고, 하나는 “실화죠? 저 팔찌 아직 갖고 있잖아요. 다음에 보여줄게요”라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지석(권도형 분)은 여진(나영희 분)이 은총을 애지중지한다는 세영의 발언을 통해 둘의 연결고리를 찾아냈다. “설마 두나 누나가 우진이?”라며 진실에 다가가는 지석의 모습이 극 말미를 수놓으며 한층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신데렐라 게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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