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아 “단식 열흘까지 해봤다…선수 생활 후 10kg 찌고 요요” (‘퍼펙트라이프’)
[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배우 김세아가 다이어트에 대해 밝혔다.
12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배우 김세아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오지호는 현영에게 “SNS를 보니 요즘 운동 열심히 하는 것 같던데, 살 좀 빠졌냐”고 물었다. 현영이 “진짜 열심히 해도 왜 살이 잘 안 빠지는지 모르겠다”고 하자 같은 동네 주민인 신승환은 “운동하는 것만 업로드하고, 운동 후에 먹는 것 안 올리더라. 운동 조금 하고 이만큼 먹으러 다닌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이성미는 “운동 한 하고 먹기만 하는 너보단 낫다”고 말하기도.
이어 운동에 진심인 의뢰인의 영상이 공개됐다. 의뢰인의 유연성에 놀란 현영은 “저 정도면 기계체조 선수 아니냐”고 했고, 신승환은 “서커스 단원 같다”고 밝혔다. 의뢰인의 건강 상태는 건강했다. 당뇨 가족력, 고혈압 가족력만 있다고. 의뢰인은 바로 M본부 신인 탤런트 공채에서 6,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대상을 차지했던 김세아였다. 현영은 변정수, 김세아와 촬영한 광고를 언급하며 “같이 광고도 찍은 사이였다. 당시 최고 톱스타만 찍은 광고”라고 친분을 드러냈다.
어마어마한 경쟁률을 뚫고 데뷔한 김세아는 “아침에 일어나니 세상이 바뀌어있었다. 데뷔 동시에 화장품, 의류 모델이 됐다. 오디션을 봤는데, 바로 드라마 ‘사랑한다면’에서 심은하 언니 동생 역할로 캐스팅됐다. 스튜디오에 카메라가 몇 대 인지도 모르고 들어갔다. 다 현장에서 배운 것”이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최근 딸과 함께 발레를 시작했다는 김세아는 “2006년도에 필라테스 국제 자격증을 따서 필라테스 강사로도 활동 중”이라고 밝혔다. 이성미는 “평생 살쪄 본 적 없냐. 다이어트 안 해봤을 것 같다”고 궁금해했고, 김세아는 “다이어트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다. 리듬체조 선수 생활을 대학교 1학년 때까지 했다. 1년 정도 잠깐 뉴욕에 갔는데, 선수 생활이 끝나니 너무 자유롭지 않냐. 다이어트가 안 되더라. 몸무게도 파운드라 계산이 안 돼서 10kg이 쪘다”며 다이어트 박사가 되었다고 밝혔다.
단식 열흘까지 해봤다는 김세아는 그간 여러 다이어트를 섭렵해 왔다고 고백했다. 김세아는 “단식은 바로 요요가 와서 살이 더 쪘다. 떡볶이로 원푸드 다이어트를 했는데, 3일 동안 먹으니 질리고 붓더라. 황제 다이어트 땐 고기를 먹으니까 밥이 너무 먹고 싶더라”며 실패했던 다이어트들을 언급했다. 항상 요요 현상 때문에 고민이었다는 김세아는 “이 나이가 되니 전처럼 강도 높은 운동은 못 하겠더라. 그래서 대학교 때 배운 영양학 공부를 다시 시작해서 식단을 조절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TV조선 ‘퍼펙트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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