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식 “공주 같은 옥순이 내게 별 보러 가자고…” 옥순 정색→솔로남들 입틀막(‘나솔’)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영식의 폭주에 옥순을 포함한 솔로남들이 경악했다.
12일 SBS PLUS ‘나는 솔로’에선 24기 솔로 남녀들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옥순과 솔로남들의 5대1 데이트 중 영식은 대뜸 “나는 옥순바라기다. 추운 겨울이던 내 마음에 봄 같은 설렘을 줘서 따뜻했다. 나를 뽑지 않아도 좋아해줬다는 것만으로 좋았다”며 입을 뗐다.
이에 출연자들은 입을 틀어먹고 웃음을 참았으나 영식은 아예 휴대폰을 꺼내들곤 옥순에 대한 고백을 이어갔다. 그는 “‘나는 솔로’에서 내 마음 속 1순위는 옥순이고 내 마음이 변하지 않는 이유는 그냥 좋아서다. 그 안에서도 이유를 찾자면 첫째는 차가운 공주 같았던 옥순이 내게 ‘별 보러 가자’고 해서 떨렸었다”라며 옥순에게 푹 빠지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어 “여자들에게 선택 받지 못하고 데이트 갔다 온 여자들을 기다릴 때 따로 보자고 한 게 옥순이었다. 랜덤 데이트 때도 내가 우연히 뽑은 카드가 ‘내 드라마 속 주인공은 너였어’라는 문구였다. 그때 문득 생각이 나더라. 첫날밤 밤하늘에 빛나는 별들이 옥순의 별들이었다는 것이”라고 눈물로 토해냈다.
뿐만 아니라 “나 처음부터 너무 힘들었다. 눈치도 엄청 보고 다른 분들 입장에선 ‘내 자리 빼앗기는 거 아닐까’ 싶을 테니까. 어떻게 해야 기분 나쁘지 않게 내 마음을 보여줄 수 있을지. 내가 잘생긴 것도 아니고 키도 작아서 깔창을 깔았다. 이게 2.5cm 정도 된다. 조금이라도 외적으로 잘 보일 수 있도록 했다”라며 오열했다.
장장 20여분에 이어진 영식의 한풀이에 옥순을 포함한 출연자들이 경악한 것도 당연지사. 특히나 당사자인 옥순은 “함부로 나를 드러내면 안 되겠다. 사람의 감정이 이렇게 빠른 시간 내에 깊어질 수 있구나. 되게 솔직하고 투명한 사람이란 생각을 했다”며 심경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나는 솔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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