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제너, ‘196억’ LA 대저택 매물로 내놔…”나의 고향 같은 곳” [할리웃통신]
[TV리포트=진주영 기자] 미국의 인기 스타 가족 카다시안 가문의 중심인물 크리스 제너가 LA 저택을 1,350만 달러(약 196억 원)에 매물로 내놓았다.
제너는 “이 집에서 가족과 수많은 추억을 쌓았다. 이제 새로운 주인이 새로운 장을 써 나가길 기대한다”라며 매각 소식을 전했다.
크리스 제너가 내놓은 저택은 LA 히든 힐스(Hidden Hills)에 위치한 8,860 제곱피트(약 825㎡) 규모의 대저택으로, 6개의 침실과 8개의 욕실을 갖추고 있다. 특히 프라이머리 스위트룸(메인 침실)에는 스팀 샤워가 가능한 욕실, 개인 헬스장, 전용 발코니가 마련되어 있어 스파와 같은 휴식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설계됐다.
주방에는 프랑스 명품 가전 브랜드 ‘라 코르뉴(La Cornue)’의 블랙 스토브가 설치되어 있으며, 집사용 팬트리에는 개인용 프로즌 요거트 기계까지 갖춰져 있다.
넓은 정원에는 잘 정돈된 조경, 폭포가 있는 수영장, 월풀 스파, 그리고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모일 수 있는 야외 바비큐 공간 및 대형 식사 공간이 마련돼 있다. 또한, 추운 날씨에도 따뜻하게 머물 수 있도록 야외 벽난로까지 설치돼 있다.
이 집은 2007년부터 2021년까지 방송된 리얼리티 프로그램 ‘카다시안 따라잡기(Keeping Up With the Kardashians, KUWTK)’에서 수많은 장면을 담아낸 공간으로 유명하다.
제너는 2010년 400만 달러(약 58억 원)에 이 저택을 구입했으며, 이후 전 남편 케이틀린 제너와의 이혼 후 가족 신탁으로 소유권을 넘겼다.
그녀는 지난 2021년 KUWTK 마지막 시즌에서 “이 집이 나의 고향 같은 곳이다. 이곳의 모든 소리와 계단의 삐걱거리는 소리까지 다 알고 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현재 크리스 제너는 캘라바사스(Calabasas)에 위치한 2,000만 달러(약 290억 원) 규모의 호화 저택으로 이사한 상태이며, KUWTK의 대표적 공간이었던 이 저택은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진주영 기자 jjy@tvreport.co.kr / 사진= 크리스 제너, 채널 ‘KUWT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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