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하늘이 살해 여교사, 점원이 ‘칼’ 용도 묻자… 소름 돋는 ‘한 마디’
범인은 태연하게 칼 구입했다
‘회 뜨려고 한다’라고 말해
“계획적인 범죄로 볼 수 있어”
![출처: 채널A News](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6/image-38ae77c5-6d97-4355-a229-557c12c8f947.jpeg)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8살 김하늘 양을 살해한 여교사가 범행 전 흉기를 구입하면서 한 말이 충격을 주고 있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교사 명 모(40대) 씨가 범행 당일인 10일 오후 1시 30분쯤 대전의 한 주방용품점에 방문했다.
명 씨는 주방용품 직원에게 “잘 드는 칼이 있냐”라고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주방용품 직원은 칼 용도를 물었고, 명 씨는 태연히 “회 뜨려고 한다”라고 답한 것으로 확인됐다.
명 씨는 범행 당일 점심시간이 끝날 무렵, 화장실을 갔다 온다는 핑계로 무단 외출해 흉기 구입 후 학교로 돌아왔다.
![출처: 뉴스1](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6/image-b3e97d68-4f4f-456b-bc52-57f6d7a0ad9c.jpeg)
명 씨의 이러한 진술은 계획범죄 입증에 중요하게 쓰일 수 있다는 해석이 나왔다.
현재 유족은 명 씨의 범행이 100% 계획범죄라고 주장하고 있다.
전직 일선 경찰서 형사과장 출신인 A 씨는 “칼을 구입할 목적 자체가 일단 범행을 시도하려는 의도를 가진 것이다”라며 “그런데 명 씨가 그런 말을 했다는 것은 범행을 더 완벽하게 하려고 노력했다는 것으로 계획적인 범죄라고 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출처: 뉴스1](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6/image-f255f286-a537-4241-8df4-43d0842630b8.jpeg)
이어 “날카로운 칼을 찾았다는 것은 치명상을 입힐 수 있다는 것을 명확히 알고 범행 도구를 구입했다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심신미약 상태나 정신 이상에 의한 행동이라기보다는 사리 분별이 충분히 가능한 사람의 범죄라고 볼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김하늘 양은 지난 10일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 명 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그는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급히 응급실로 이송됐지만 안타깝게도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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