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리암 페인 약혼녀, 소설에 고인 담았다는 논란 휩싸여…”허구의 창작물일뿐” [할리웃통신]
[TV리포트=유영재 기자] 故 리암 페인의 약혼녀였던 마야 헨리가 소설가로 데뷔한 가운데, 자신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소설로 출간한 것이 아니냐는 파장이 일었다.
지난 13일 영국의 한 보도에 따르면 2024년 2월 마야 헨리는 자신의 소설 ‘Looking Forward’를 ‘실화에서 영감을 받은 소설’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책을 두고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내 경험에 대한 일기를 썼다”라며 “결국 이 일기는 소설로 진화했다”라고 언급했다.
헨리의 소설 ‘Looking Forward’에는 파이브포워드(5 Forward)라는 보이그룹으로 이름을 알린 가수 ‘올리버 스미스’와 미국의 젊은 모델 ‘말로리 헌트’의 폭풍 같은 로맨스를 그렸다. 남자 주인공인 가수 올리버 스미스가 마약에 취해 발코니에서 몸을 던져 자살하겠다고 위협을 하거나, 도끼를 들고 여자친구인 말로리 헌트 뒤를 쫓아가거나 낙태를 하라는 최후통첩을 하는 등의 다소 충격적인 장면이 포함되어 있다.
또 책의 앞면 표지에는 기타를 들고 있는 검은색 문식을 한 가수의 그림이 실렸는데, 이는 2024년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한 호텔 3층 발코니에서 떨어져 31세의 나이로 사망한 그룹 원디렉션 출신 가수 리암 페인과 닮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헨리는 소설 속 인물과 실제 인물들 사이에 거리를 두기 위해 소설 속 이름과 장소 같은 것들을 허구로 창작했다고 전해졌다.
한편 리암페인이 속했던 그룹 원디렉션은 2010년 영국 리얼리티 ‘더 엑스 팩터'(The X Factor)를 통해 결성됐으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려오다, 2015년 팀 활동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 이후 리암 페인은 솔로 앨범을 발매해 오며, 활발히 활동을 이어오다 지난해 10월 16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한 호텔 3층 발코니에서 추락한 후 사망했다. 부검 결과 리암 페인 체내에서는 코카인, 크랙, 벤조디아제핀, 케타민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이 검출 됐다.
유영재 기자 yyj@tvreport.co.kr / 사진= 채널 ‘Liam Payne 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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