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상원, ‘유명 연예인들’ 싹 다 포함된 체포 명단 공개… ‘수거 대상’
김제동 포함한 연예인들 발견
체포 대상자 A~D 급으로 분류
리스트 공개에 국민들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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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원 전 정보 사령관의 체포 리스트에 김제동을 포함한 다수의 방송인, 연예인들이 포함되어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 13일 MBC와 JTBC 등의 보도에 따르면, 노 전 정보사령관의 수첩에 ‘수거 대상’이라고 적혀있는 명단이 공개됐다.
수첩 안에는 기존 체포 명단 14명을 비롯해 MC 김제동,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등의 이름도 적힌 것으로 확인됐다.
그의 수첩에는 약 500여 명을 수집한 기록과 “좌파 놈들을 분쇄시키는 방안”이라는 글이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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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명단이 적힌 수첩 뒷장에는 ‘수용시설 폭파’, ‘외부 침투 후 사살’ 등의 폭력적인 문장들도 눈길을 끌었다.
또한 노 전 정보 사령관은 체포 대상자들을 A급부터 D급으로 분류하기도 했다.
A급 수거 대상에는 김제동과 김어준 총수, 문재인 전 대통령, 이준석 의원, 유시민 작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뿐만 아니라 1~3차 등으로 치밀하게 수거 계획을 나누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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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계엄 선포 후 차례로 명단 속 인물들을 체포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지난해 총선 전부터 계획적으로 비상계엄을 준비했으며, 계엄 후 3선 개헌 등을 통해 윤 대통령의 장기집권을 꿈꾼 흔적이 발견됐다.
한편, 노상원 전 정보 사령관의 체포 명단에 속해 있었던 정치인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문재인 전 대통령, 유시민 작가, 조국 전 장관,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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