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뻔한 이준석, ‘수거 대상’ 명단에 딱 ‘한 마디’ 날렸다…
이준석, SNS 통해 입장 밝혀
이 의원도 수거 대상에 속해
윤 정부 지적하는 모습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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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노상원 전 정보 사령관의 수첩 속 ‘체포 명단’에 본인도 포함된 것을 보고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안녕하세요. 수거 대상 이준석입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한테 항상 지적할 것은 지적하고 바른 소리 했다는 이유로 이런 블랙리스트에까지 올라가야 했다는 것이 윤석열 정부의 본질이다”라고 꼬집었다.
이렇듯 이 의원은 자신이 체포 명단에 속해있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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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날 MBC와 JTBC 등의 보도에 따르면, 노 전 정보 사령관의 수첩에 ‘수거 대상’이라고 적혀있는 명단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노 전 정보 사령관은 체포 대상을 A급부터 D급까지 분류했으며, 이 리스트에는 여러 정치인들과 방송인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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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 대상으로는 이준석 의원을 포함한 문재인 전 대통령, 유시민 작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방송인 김제동,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들을 체포한 후, 연평도와 제주도로 보내 ‘이송 중 사고’로 덮을 계획이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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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노 전 정보 사령관은 정보사령부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점거 및 선관위 직원 체포 시도에 관여한 혐의(내란 중요임무 종사)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노 전 정보 사령관의 수첩을 확보했으며, 검찰은 같은 달 그를 기소했다.
노 전 사령관의 변호인은 지난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의 첫 공판준비기일에 “기본적으로 내란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동료 군인이 하는 것에 도움을 준 것도 직권남용이 되지 않는다”라며 공소사실을 부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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