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리원, 약혼자 최상X한그루 썸에 분노 “더러운 소문에 내 이름이…”(신데렐라)[종합]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신데렐라 게임’ 박리원이 회사에서 약혼자 최상과 한그루의 소문이 도는 것에 대해 분노했다.
14일 KBS2TV 일일드라마 ‘신데렐라게임’에선 지석(권도형 분)이 하나(한그루 분)에게 ‘가짜 딸’의 진실을 알리지 못하고 안타까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석은 여진(나영희 분)과 손잡고 하나(한그루 분)를 가짜 딸로 만든 진구(최상 분)에게 주먹을 날리며 “내가 너 죽일 거야”라고 말했고 진구는 “내가 왜 맞았지?”라고 물었다. 지석은 “왜 맞았는지 곧 알게 될 거야. 네 추악한 실체 까발려 줄 거다”라고 경고했다. 진구는 “설마 구하나 씨가 가짜 딸인 것을 눈치 챘나?”라고 추측했다.
세영(박리원 분)은 진구와 하나가 책상 밑에 같이 있었다는 소문이 나자 진구를 찾아와 “야근하다 숨었다며?”라고 따졌고 진구는 “사무실 출입금지라 들키면 안 돼서”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나 세영은 “아주 스릴 넘쳤겠다”라고 말했고 진구는 “아무 일 없었어”라고 강조했다. 이에 세영은 “둘이 뭘 하고 다니는지는 모르지만 들키지 마. 더러운 소문에 내 이름까지 오르내리는 거 역겨우니까!”라고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진구는 하나에게 “구본이 그 소문 때문에 날 때렸다는데 아니겠죠?”라고 물었고 하나는 “그 정도 일에 주먹을 휘두를 애는 아니다”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진구는 “내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다. 하나 씨 앞에서 맞고 창피하다”라고 말했고 두 사람은 어릴 적 만난 인연을 소환하며 서로에 대한 호감을 키워갔다.
지석은 하나에게 진실을 알려줘야 할지 고민했다. 하나가 가장 힘들어 할 것을 걱정한 그는 “일단 타이밍을 봐야겠다. 방법이 있다면 최대한 늦추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6년 전 윤유진이 뺑소니 사고로 사망한 후 여진이 ‘가짜 딸’을 만들어 은총을 옆에 두려 했다는 속셈을 알게 됐다.
하나를 만난 지석은 “은총이 꼭 입양해. 신회장니 변심하지 말아야 할 텐데”라고 말했고 하나는 “나한테도 은총이한테도 엄마 진심이셔”라고 말했다. 지석은 하나가 회장의 딸이라는 것을 인정한다며 “아무한테도 들키지 말고 행복할 수 있을 때 많이 누려. 언제 불행으로 바뀔지 모르는 시한부 행복이니까”라고 속으로 덧붙이며 하나를 안타까워했다.
지석은 부모님의 사진을 보며 “엄마아빠도 모자라 누나까지 이용한 신 회장은 절대 용서할 수 없지만 지금은 누나가 신 회장 딸이 아닌 것만으로도 좋다”라고 하나를 걱정하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입양을 위해 관계자가 여진의 집을 찾은 가운데 경찰이 찾아왔고 “이 집에서 아동학대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라는 밝히며 은총의 입양이 난관을 맞을 것임을 예고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신데렐라게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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