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니엘, 이름에 얽힌 사연 “父 정관수술 후 출생..하늘이 주신 아들이라고”(무계획2)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최다니엘이 자신의 이름에 얽힌 사연을 공개했다.
14일 MBN·채널S의 ‘전현무계획2’에선 최다니엘이 게스트로 출연해 전현무, 곽튜브와 토크를 펼쳤다.
최다니엘은 특이한 이름에 대한 질문에 “제가 형이 있는데 부모님이 형을 낳고 아버지가 정관수술을 하셨는데 제가 뚫고 나와서 하늘이 주신 아들이라고 해서 성경책에서 찾아서 다니엘이라고 지었다”라고 말했다. “우리 상식대로라면 도저히 나올 수 없는 아이가 나온 것 아니냐”라는 전현무의 말에 최다니엘은 “당시 어머니가 형을 낳을 때 입덧을 많이 해서 힘드셨다. 그만 낳아야겠다고 조치를 취하셨는데 그걸 뚫고 제가 태어난 거다”라고 털어놨다. 전현무는 “그래도 얼마나 보물 같은 자식이 나왔나”라고 흐뭇해했다.
“어릴 때 아버지가 키우셨다는데?”라는 질문에 최다니엘은 “4살 때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외갓집에서도 자라고 고모님 집에서도 자라고 또 친할머니와 같이 살면서 할머니가 해주신 밥을 먹었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그때는 어릴 때니까 할머니가 해주시는 반찬이 맛이 없었다. 어릴 때는 묵은지 같은 거 안 좋아하지 않나”라고 말했고 전현무는 “지금은 없어서 못 먹는다”라고 말했다. 곽튜브는 역시 “저도 그래서 할머니 댁 가는 것이 제일 싫었다”라고 최다니엘의 말에 공감했다.
그런 가운데 곽튜브는 전현무에게 “스무살 연하 아나운서와 열애설이 났지 않나”라며 홍주연과의 열애설을 소환했다. 이에 최다니엘은 “이 정도면 일부러 열애설이 나려고 사귀는 것 아니냐”라는 반응을 보였다.
전현무는 “일단 제일 처음 드는 생각은 그 친구에게 미안하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그 친구한테 물어본다. ‘너 너무 불편하지 않니? 난 어차피 만신창이 되도 상관없는데 괜찮니?’그러면 그쪽이 괜찮다고 하면 놔둔다. 그걸 통해서 그 친구가 주목을 받으면 그게 좋은 거고 방송 환경이 옛날 같지 않아서 신입 아나운서가 주목되기 쉽지 않다. ‘이렇게라도 알려지면 된 거 아니냐, 오케이’ 이러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작은 해프닝이지만 후배 아나운서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실 촬영 떠나서 실제로 설레지 않았나?”라는 곽튜브의 질문에는 딴소리를 하며 철벽을 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최다니엘은 오는 2월 19일 개봉하는 영화 ‘써니데이’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전현무계획2’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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