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출신’ 옥자연, 아침부터 독서하는 여배우 “수능? 거의 만점에…”(나혼산)[종합]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나혼자산다’에선 서울대 미학과 출신 배우 옥자연이 등장해 반전 일상을 공개했다.
14일 MBC ‘나 혼자 산다’에선 배우 옥자연이 출연해 자신의 일상을 공개했다. 강렬한 캐릭터로 안방을 사로잡았던 옥자연의 실제 모습에 코드쿤스트는 “드라마와 다르게 실제로는 순둥순둥한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진짜 S대 미학과 출신이냐”라는 질문에 옥자연은 맞다고 대답했다. “수능 몇 점 맞았어요?”라는 기안84의 질문에 “기억이 안 난다”라고 털어놨다. (400점 만점에)390점대였느냐는 질문에 옥자연은 “그런 것 같다”라고 대답했고 전현무는 “그 정도는 되어야 간다. 저도 재수해봐서 잘 안다”라고 거들었다. 박나래는 “전현무 씨도 겸손해지시네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핑크색의 이불에 멤버들은 “침대보는 누가 고른 거냐” “우리 이모 할머니랑 취향이 비슷하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옥자연은 대학교 때부터 사용해 온 애착이불이라고 털어놨다.
태블릿을 고정해놓고 침대에서 누워서 독서를 하는 옥자연의 모습이 공개되자 멤버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옥자연은 “아침에 보는 게 제일 기분 좋다. 화장실 가기 전에 읽으면 그날 책을 몇 장이라도 읽게 된다”라고 털어놨다.
옥자연은 “혼자 산 지 15년 정도 된 배우 옥자연이다. 고양이 차차와 살고 있다. 밥을 주고 멀리서 보고 있는데 어떤 분이 돌을 던지더라. 그걸 보고 데려와야겠다, 운명인 것 같다라고 생각했다”라고 차차를 데려오게 된 사연을 언급했다.
시금치와 토마토를 손질해 아침을 차리는 옥자연. 그는 토마토와 시금치를 익히고 달걀로 화룡점정을 찍었다. 옥자연은 “요새 노력하는 게 매끼 단백질을 먹자다. 자극적인 거보다는 슴슴하고 옛날 느낌을 좋아하는 입맛이라 토마토, 시금치 달걀 볶음으로 만들었다”라고 밝혔다. 아침을 먹다 말고 벌떡 일어난 옥자연은 거울을 보면서 모자에 마스크를 착용했다.
이에 멤버들은 “아예 예측이 안 된다”라고 궁금해 했고 옥자연은 돌연 창가의 피아노 앞에 앉았다. 해를 가리기 위해 마스크를 썼다는 옥자연은 이날은 날씨가 괜찮아서 마스크를 빼고 피아노를 연주했다고. 옥자연이 피아노를 연주하는 가운데 멤버들은 “약간 기괴하긴 하다” “좀 무섭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옥자연은 피아노 학원을 하던 이모가 학원을 정리할 때 받은 낡은 전자피아노라며 20년은 넘었을 거라고 밝혔다. 피아노를 치며 노래 연습을 시작하는 옥자연의 모습에 “전교에서 1~2등 하는 친구들이 이렇게 놀고는 했다” “범상치 않은 느낌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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