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영 “♥권상우, 낯가리지만 빨리 친해져…안 맞는 부분? 싸우는 시기 잘 넘겨”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손태영이 남편 권상우와 안 맞아 다투던 때도 있었지만 이제는 서로를 이해한다고 털어놨다.
15일 손태영의 온라인 채널 ‘Mrs.뉴저지 손태영’에선 ‘샤넬의 성지에 간 손태영 도쿄 Vlog’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손태영이 지인과 함께 도쿄 여행에 나선 모습이 담겼다. 손태영은 룩희와 리호를 낳았을 때 이야기를 하면서 “처음에 애기 딱 낳았잖아. 내가 낳았는데도 모성애가 그렇게 생기지는 않았다. ‘내 새끼’ 이런 마음이 아니라 그냥 내 애니까 내가 케어 하는 게 당연하지, 그런 마음이었다. 근데 한 달이 지나면서 아이가 나를 조금씩 알아보고 이러면서 서로 애착이 생기더라”고 엄마가 되어가는 심리를 언급했다.
또한 손태영은 딸 리호가 낯을 가린다는 말에 “그건 나를 닮았다. 내가 낯을 가린다”라고 털어놨다. 룩희는 물론 반려묘 벨라도 낯을 가린다고 웃었다.
이어 “권상우 선배는 낯을 안 가리지 않나?”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손태영은 “아니다. 나랑 똑같이 MBTI가 ISFJ다. 낯가리는데도 (분위기가 풀리면)내 친구들과도 빨리 친해진다”라고 말했다.
“부부가 잘 안 맞는 부분이 있나?”라는 질문에는 “우리 맨날 ‘안 맞아’ ‘안 맞아’ 하지 않나”라고 웃었다. “두 분이 안 맞는다고 해도 잘 웃어넘기더라”는 말에 손태영은 “살아온 시간들이 있지 않나. 햇수로 17년이니까 그게 별 거 아니라는 건 이제 알고 이제는 싸울 에너지가 없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젊을 때는 너도 안 맞고 나도 안 맞고 하지 않나. 근데 이제는 다 아니까 그러면 그냥 넘어가는 거다. 그니까 그 시기가 잘 지나갔다. 3~4년차, 5년차에 그때 좀 싸우더라. 그거 잘 넘기면 오래 잘 살고 또 넘기면 잘 살고 고비가 있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에 지인은 “권상우가 손태영을 더 사랑하는 게 느껴진다. 금슬 좋은 것으로 전세계 연예인 부부 랭킹 10위 안에 들 것”이라고 두 사람의 금슬을 언급했다. 아내를 향한 권상우의 애교를 보면서 손태영은 질투를 살 수밖에 없는 운명이라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Mrs.뉴저지 손태영’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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