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예 측, 비앙카와 이혼설 부인 “사생활 발표한다면 직접할 것”[할리웃통신]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칸예 웨스트 측이 최근 불거진 이혼설을 부인했다.
14일(현지시각) 할리우드 리포터는 웨스트 측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칸예와 비앙카의 이혼은 사실이 아니”라고 보도했다.
웨스트 부부의 오랜 대변인으로 알려진 밀로 이아노풀로스는 “칸예와 비앙카는 현재 미국 LA에 머물고 있으며 밸런타인데이를 즐기려 한다. 언론이 둘의 결별을 잘못 보도한 것이 벌써 6번째 정도 된다”면서 “두 사람의 사생활에 대한 발표가 나온다면 그건 타블로이드지를 통해서가 아닌 그들의 입에서 직접 나올 것”이라며 이혼설을 일축했다.
앞서 데일리메일, TMZ 등 미국 현지 매체들은 웨스트와 그의 아내 비앙카 센소리의 결별을 일제히 보도했다. 이들이 2년 남짓의 짧은 결혼 생활을 끝내고자 변호사를 선임하고 법적 소송을 준비 중이라는 것이다. 두 사람이 이미 재산 분할 협의를 마쳤으며, 센소리가 500만 달러(한화 약 72억 2천만 원)를 받고 웨스트의 LA 저택에 거주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는 구체적인 보도도 나왔다.
최근 웨스트는 제76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알몸이 훤히 드러난 투명 드레스를 입은 센소리와 레드카펫에 밟아 구설에 오르는가하면 “나는 나치다” “나는 히틀러를 좋아한다” “나는 인종차별을 한다. 모든 고정관념은 존재하는 이유가 있고 다 사실이기 때문” 등의 망언을 쏟아내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 때문에 센소리가 더 이상 논란에 연루되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일각에선 나치 찬양으로 비난 받은 웨스트가 이혼설로 논란을 환기시키려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한편 칸예 웨스트는 지난 2014년 킴 카다시안과 결혼해 슬하에 2남 2녀를 뒀으나 지난 2021년 이혼했다. 이후 웨스트는 건축가인 비앙카 센소리와 지난 2022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칸예 웨스트’, 비앙카 센소리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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