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큼한 애들이 또” 이민호, 공효진 임신 원하나…쥐 임신에 “우리도?” (‘별들에게 물어봐’)
[TV리포트=남금주 기자] 공효진과 이민호가 마우스 임신을 확인하고 감격했다.
1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에는 공룡(이민호 분)이 이브킴(공효진)에게 축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태희(이엘)는 공룡과 강강수(오정세)를 불러 “니들 둘이 한패지?”라며 노려봤다. 강태희는 분명 들킨 모룰라 7개 말고 수정란이 더 있었을 거라 생각했고, “그러니까 강박은 쓰레기 날아오는 와중에 혼자 관측모듈로 날아간 거고, 관광객은 카메라는 핑계고 인큐베이터 지키면서 강박 기다린 거고”라고 화를 냈다. 이에 강강수는 “나 이 자식이랑 한패 같은 거 안 한다”고 했고, 공룡은 “우리 웬수”라고 했다.
그러나 강태희는 CCTV를 가리키며 “나머지 수정란 챙기느라 왔다 갔다 한 거잖아. 관광객 어딨는지 아무도 모를 때 관측모듈에 있다고 말한 거 강박이다”라고 의심했다. 공룡과 강강수는 인큐베이터를 통째로 가져왔어야 강태희의 말이 성립되는 거라고 해명했다. 특히 공룡은 “산부인과 의사로서 말하겠다. 40시간 동안 켜져 있었다면 지구로 내려와도 소용없다”고 했다. 그러자 강태희는 “입 닥쳐. 당신이 하는 말은 한마디도 못 믿어. 보고서도 다 다시 검토해야 해”라고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도나리(이초희)는 공룡과 강강수의 말이 맞다고 했다. 그 안에 수정란이 있었다면 반드시 인큐베이터를 통째로 가지고 움직여야 한다는 것. 잘 해결됐다고 생각한 공룡은 강강수에게 “고맙다. 우리 한패다”라고 했지만, 강강수는 “너 도와준 거 아니야”라고 밝혔다.
강태희는 공룡에게 우산을 가져다주며 “이브한테 얼마나 진심이냐. 이브 당신 때문에 비 맞게 하지 말아라”면서 “우산으로 비 피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마라. 입양되고 커맨더 되기까지 너무 힘들었다. 내 눈엔 당신이 미덥지 않다”고 경고했다. 이에 공룡은 “제가 못 미더운 건 맞다. 가족도 없는데 지구에 내 편 하나쯤은 있어도 되지 않냐”며 지켜봐 달라고 부탁했다.
그런 가운데 마우스를 확인한 이브킴은 “임신인 것 같다”며 공룡에게 연락했다. 이브킴은 “우주정거장에서만 암컷, 수컷이 같이 있었다. 우주쓰레기가 날아오니 위협을 느껴서 번식 본능이 강해진 거다”고 흥분했다. 확인 결과 마우스는 임신이었다. 네 쌍둥이였고, 이브킴은 “우주에서 포유류가 임신했어”라고 감격했다. 공룡은 “몰래 사랑한 애들, 응큼한 애들이 우리 말고 또 있었네”라고 했다.
공룡이 “우리도?”라고 묻자 이브킴은 “아니야. 검사받고 왔어”라고 밝혔다. 그러자 공룡은 “당신한테 가족이 생기는 거잖아. 나한테도”라고 했고, 이브킴은 “우주에서도 사람이 섹스하고 아이 낳고 키우는 걸 다 가능하게 만들 거야. 이제 시작이야”라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tvN ‘별들에게 물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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