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수진 “마동석 아재개그 대박, 예능 출연 추천하고파”(‘살림남’)[종합]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경수진이 영화 ‘거룩한 밤’으로 호흡을 맞춘 마동석의 ‘살림남’ 출연을 추천하며 특별한 이유를 전했다.
15일 KBS 2TV ‘살림남’에선 경수진이 스페셜MC로 출연해 진행능력을 뽐냈다.
이날 경수진은 ‘살림남’ 메인MC 은지원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며 “내가 초등학생 때 춤추는 걸 정말 좋아했었다. 그때 젝스키스가 나와서 엄청나게 멋있는 댄스를 선보인 거다. 당시 난 그런 춤이 좋았다”라고 입을 뗐다.
그러면서도 스스로를 H.O.T.의 팬이라 밝힌 그는 “다른 춤도 다 췄다. 죄송하다. 토니안 선배를 너무 좋아했다”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H.O.T.의 팬임에도 젝스키스가 지난 2017년 발매한 ‘아프지 마요’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적이 있다고.
2025년 한 해 두 편의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는 경수진은 “오는 26일 ‘백수아파트’가 개봉을 한다. 내가 맡은 캐릭터는 동네 정의를 구현하는 오지라퍼”라고 소개했다.
이어 “4월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도 개봉한다. 마동석 선배가 귀신을 때려잡는 이야기”라고 적극 홍보했다. 이에 은지원은 “이제 귀신도 때리시나? 그분이 어디까지 때리시는지 한 번 봐야겠다”며 웃었다.
이날 경수진은 “지금까지 같이 영화를 찍은 배우 중에 ‘살림남’에 추천하고 싶은 배우가 있나?”라는 질문에 “마동석을 너무 추천하고 싶다”고 답했다.
아울러 “마동석 선배가 아재개그를 하는데 그게 엄청 재밌다. 그 덕에 현장이 정말 유쾌했다. 이번에 많이 친해졌다”며 이유도 덧붙였다.
흥미로운 점은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뒤풀이에 ‘살림남’의 안방마님 백지영이 함께했다는 것이다.
이에 은지원은 “거길 왜 안 간 건가. 백지영이 ‘백수 아파트’에 들어가야 한다. 오지랖이 최고다. 주소를 알려 달라”는 발언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살림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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