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서 “늙지 않는 비결? 호흡 훈련 위해 매일 운동…최근 ‘달팽이’ 리메이크” (라디오쇼)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김종서가 호흡 훈련을 위해 매일 운동을 하고 있다며 관리 비법을 언급했다.
16일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선 ‘11시 내고향’ 코너로 꾸며진 가운데 김종서와 전화 토크가 펼쳐졌다.
“김종서 씨의 별명 중에 늙지 않는다고 냉동인간이라고 있다. 관리 비결이 뭔가?”라는 질문에 김종서는 “매일 운동을 한다. 어쨌든 일상에서 하루에 한 시간은 그냥 뺀다는 생각으로 운동을 한다. 근데 운동의 목적이 근육을 만들고 이런 게 아니고 노래를 하려면 호흡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호흡훈련 때문에 운동을 하는 거다. 유산소도 하고 근력운동도 하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진짜 존경스럽다. 항상 뵈도 그대로다”라는 반명수의 말에 “20대 30대 때는 한숨도 안 자도 노래를 잘했는데 나이가 40대 중반 넘어가니까 내가 몸을 만들지 않으면 안 되더라. 아예 그렇게 마음을 먹고 평생 노래를 해야 하니까 관리를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발매한 신곡 ‘달팽이’에 대한 토크도 펼쳐졌다. 김종서는 “패닉의 달팽이를 리메이크했다. 언젠가는 불러야지 생각만 하고 있다가 이적 씨한테 허락을 받고 작년 중순부터 작업을 해왔다”라고 털어놓으며 즉석에서 라이브로 ‘달팽이’의 한 소절을 들려주기도.
노래를 완성한 후 이적의 반응에 대한 질문에 김종서는 “들려줬더니 패닉의 달팽이는 20대 젊은 달팽이였다면 내가 부른 달팽이는 희로애락을 겪은 달팽이라는 반응이었다. 제 노래를 듣고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안이 들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곡에 부합하는 답변이라서 기분이 좋았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김종서는 지난달 싱글 앨범 ‘달팽이’를 발매하고 활동 중이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