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송대관, ‘전국노래자랑’에서 공개한 생전 모습…관객과 호흡+환한 미소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故 송대관의 생전 모습이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공개됐다.
16일 KBS1TV ‘전국노래자랑’에선 ‘충청남도 당진시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오프닝으로 지난 7일 타계한 가수 송대관이 등장해 관객과 호흡했다.
MC 남희석은 “우리 가요계의 문화유산, 국민가수 송대관 씨를 모시겠다”라고 소개했고 이어 송대관이 등장하며 무대를 꾸미기 시작했다. 송대관은 본인의 노래인 ‘지갑이 형님’을 부르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는 모습. 노래를 마치고 들어갈 때는 MC 남희석과 다정한 모습으로 포옹을 하기도 했다.
현장에서 그의 노래에 즐거워하는 관객들과 환하게 웃으며 호흡하는 송대관의 생전 모습이 트로트 거목이었던 고인을 추억하게 만들었다.
송대관의 무대 소개와 함께 ‘전국노래자랑’ 측은 ‘본 방송은 2024년 10월 22일 녹화되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문구로 고인을 추모했다.
송대관은 지난 7일, 78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컨디션 난조를 호소하며 응급실을 찾은 고인은 지난 7일 치료 도중 심장마비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1967년 ‘인정 많은 아저씨’로 데뷔해 1975년 ‘해뜰날’로 전성기를 맞았던 고인은 ‘네박자’, ‘유행가’, ‘차표 한장’, ‘아내의 생일’ 등의 히트곡을 낳았다. 故 현철, 태진아, 설운도와 함께 한국의 트로트 4대 천왕으로 꼽혀온 고인은 트로트의 인기를 이끌며 큰 사랑을 받았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전국노래자랑’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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