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이인 지인에 건 줄” 지드래곤, 김수현과 뜻밖의 전화 데이트한 사연 (굿데이)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지드래곤이 배우 김수현과 과거 뜻밖의 전화데이트를 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선 ‘[1회 선공개] 수현씨, 아니 수현아, 그날 기억나니? 우리 통화했잖아│굿데이│TEO’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굿데이’ 선공개 영상에선 지드래곤과 김수현의 만남이 담겼다. 조세호는 “지용이에게 좋은 친구 한 명 소개시켜주면 좋을 것 같다”라며 “오늘 만나는 친구는 지용이와 동갑이고 나랑은 작품을 같이 했었다. 운동을 굉장히 좋아한다고 한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지드래곤이 만나게 된 친구는 다름아닌 배우 김수현. 조세호는 코드쿤스트, 지드래곤과 함께 김수현을 찾아갔고 지드래곤은 조세호가 말한 친구의 정체가 밝혀지자 활짝 웃었다. “예상했지?”라는 조세호의 질문에 지드래곤은 “왜냐면 힌트를 주셨다. 88년생이고 형이랑 작품을 했다고 해서 거기서 제일 헷갈렸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조세호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 김수현과 출연한 인연과 김수현의 팬미팅 사회를 봤던 인연도 있다고 밝혔다.
지드래곤은 김수현과 구면이라며 “저는 친구와 한 번 정도 사석에서 봤다. ‘처음 봬요’ 하고 번호만 교환하고 연락할 계기가 없다가 제가 한번 실수로 따로 회사 일 보는데 회사 고문님 성함이 동명이인이었다. 어느 날 오후에 되게 뜬금없는 타이밍에 전화를 해서 ‘고문님 저희…’이랬는데 ‘여…여보….세요?’라는 반응이었다”라며 당시 김수현에게 전화를 잘못 걸었던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이에 김수현은 “근데 그 상태로 한 3~4분 떠들었다”라고 떠올렸고 지드래곤은 “당시 ‘평소에 뭐 하세요?’ 이런 것까지 물어본 것 같다”라며 뜻밖의 전화데이트를 하게 됐던 당시 상황을 언급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드래곤과 김수현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는 MBC ‘굿데이’는 16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 ‘굿데이’는 시대의 아이콘 지드래곤이 프로듀서가 되어 한 해를 빛낸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그해를 기록할 만한 노래를 만들어내는 음악 프로젝트 프로그램이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테오’ 유튜브 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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