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잠실 주경기장서 결혼? 발표 후 식당만 가도 축하받아” (‘1박2일’)
[TV리포트=남금주 기자] 김종민이 결혼을 축하 반응을 전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김종민, 문세윤, 딘딘, 유선호, 조세호, 이준이 경상북도 울진에서 만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문세윤은 수상할 정도로 어깨가 넓은 조세호를 가리키며 감탄했고, 조세호는 “최근 어깨 운동을 열심히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조세호와 키 대결에서 이겼던 딘딘은 조세호 바지를 보며 “키가 얼마나 작으면 바지를 얼마나 접어 입은 거냐”고 공격을 시작했고, 조세호는 “너보다 조금이라도 커 보이려고 이 옷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최근 ‘작사모(작은 사람들 모임)’에 나갔다는 딘딘은 “이수근 형을 만났다. 내가 수근이 형 내려보다가 ‘형이 세호 형보다 크죠?’라고 했더니 ‘야. 세호는’이라고 하더라”면서 이수근 역시 조세호를 자신의 밑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자 문세윤은 “박나래보단 크다”고 조세호를 위로했다.
그런 가운데 문세윤은 ‘1박 2일’에서 깜짝 결혼 발표를 한 김종민에게 주변 반응을 물었다. 오는 4월 20일 결혼하는 김종민은 “너무 축하를 많이 해주셨다. 식당만 가도 축하한다고 해주시고, 우리 팬분들도 축하해주시고”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딘딘은 “종민이 형은 전 국민이 축하해주실 것 같아서 결혼식을 잠실 주경기장에서 하는 거 어떠냐”고 제안했고, 김종민은 “전 국민을 모시고?”라며 웃었다. 조세호는 “코요태 공연도 좀 하고”라고 거들기도. 딘딘은 “축의금 진짜 평생 거둬들일걸?”이라고 했고, 문세윤은 “초대권 없이 열어서 누구나 오시라고 해라”고 밝혔다.
이날 여행지는 경상북도 울진으로, ‘대게 재밌는 바다 레이스’가 시작됐다. 이준은 “바다 레이스? 그럼 대한해협 건너는 거 아니냐”고 경악했고, 멤버들은 “우리가 거북이도 아니고”, “탕탕탕 레이스는 총 쏘는 거냐”라며 1차원적으로 받아들이지 말라고 했다.
의상을 입고 온 대로 이준, 조세호, 문세윤이 한 팀, 딘딘, 김종민, 유선호가 한 팀이 됐다. 막내 작가의 그림을 보고 첫 장소를 유추해 내는 멤버들. 유선호는 “‘망양지탄’이란 말 들어봤냐”는 질문에 “망향 휴게소는 들어봤는데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1라운드는 사자성어 이어 말하기로, 사자성어 구멍 딘딘이 끝 순서로 빠졌다. 그러나 첫 번째 순서로 나선 유선호는 ‘신출귀몰’을 맞히지 못해 바로 실패했다. 5분 뒤에 재도전할 수 있었다. 유선호가 다음 라운드를 준비하고 있겠다고 하자 딘딘은 “‘신출귀몰’도 틀린 애가”라며 공격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KBS2 ‘1박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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