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결혼 전 의심 샀다…”첫 전날 출근, 한 달에 일주일 외박” (1박2일) [종합]
[TV리포트=남금주 기자] 이준이 녹화 도중 바지가 터진 가운데, 딘딘이 조세호와 김종민에 대해 폭로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김종민, 문세윤, 딘딘, 유선호, 조세호, 이준이 바다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울진에 모인 멤버들은 ‘대게 재밌는 바다 레이스’ 단체전을 펼치게 됐다. 최종 장소에 12시 30분까지 도착하면 대게를 먹을 수 있었다. 5분당 1마리씩 차감되는 상황. 지난 촬영에서 윷놀이에 시달렸던 조세호는 “윷놀이만 안 하면 된다”며 “아버지가 ‘이번 설에 윷놀이?’ 하시길래”라며 아버지 얘기를 꺼내려 했다. 이에 딘딘은 “아버지가 정말 그렇게 말씀하셨냐”고 사실을 확인했고, 조세호는 “안 했다. 전화도 안 왔다”고 거짓말을 실토해 웃음을 자아냈다. 딘딘은 “너무 말도 안 되는 거짓말 아니냐. 모든 걸 받지 말아라. 부담 갖지 말아라”고 당부하기도.
세윤 팀(문세윤, 조세호, 이준)과 종민 팀(김종민, 딘딘, 유선호)은 각자 미션 장소로 떠났다. 종민 팀은 3개의 퀴즈를 풀어야 했다. 멤버들은 피디가 사자성어를 맞히지 못하자 “메인피디가 아예 모르는데 문제를 어떻게 내냐”며 쉬운 문제를 내라고 압박했다. 마지막에 김종민이 틀리자 딘딘은 “나도 아는 걸 모르냐”고 분노하기도.
유선호가 당연히 말레이시아 국기를 못 맞힐 거라 생각했지만, 유선호는 수도까지 맞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제 남은 건 절대 음감. 이 게임에 절대 구멍인 김종민을 연습시키는 두 사람. 딘딘이 “숨은 안 참아도 돼. 형수님이랑 얘기할 때 그렇게 얘기 안 하지 않냐”고 하자 김종민은 “조롱 아니냐”며 웃었다.
스카이레일을 탄 세윤 팀은 가로세로 낱말 퀴즈를 풀어야 했다. 문제를 풀면 바로 이동할 수 있지만, 문제를 못 풀면 다음 정거장까지 가야 한다고. 조세호는 격리시킨 거란 말에 문세윤은 “똑똑한 애 빼고 멍청한 애 둘을 남긴 거냐”고 했고, 조세호 역시 “오늘은 못 내리겠다. 13%?”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퀴즈를 잘 풀어가던 이준과 문세윤은 이준이 문제를 잘못 짚는 바람에 시간이 지체됐다. 아쉽게 한 문제가 틀린 세윤 팀. 이어 루트 문제가 나오자 두 사람은 좌절했지만, 조세호는 “할 수 있다”라며 빠르게 문제를 풀어냈다. 양팀의 힌트를 조합한 결과 다음 미션 장소는 구산해수욕장이었다. 미션은 의리 이어달리기로, 성공할 때까지 도전해야 했다. 멤버들은 30초가 충분할 거라 생각했지만, 배턴은 파라솔이었다.
순서를 기다리던 이준은 외마디 비명을 질렀다. 스트레칭하려다 바지가 터진 것. 바지를 갈아입을 시간이 없는 이준은 “이게 왜 터졌지? 모자이크 처리 부탁드린다”고 당황했다. 이준은 바지 터진 상태로 마지막에 질주했지만, 34초였다. 4명은 배턴만 넘기고 조세호와 이준이 뛰기로 작전을 바꾼 멤버들. 그러나 두 번째 도전도 30초 40으로 실패였다. 세 번째 시도 만에 드디어 성공한 멤버들. 세윤 팀은 다음 미션까지 빠르게 성공했지만, 종민 팀이 문제였다. 최종 도착 시간은 12시 43분으로, 7마리를 획득했다.
그러던 중 딘딘은 김종민이 결혼 전 밑 작업을 하는 것 같다고 폭로했다. 딘딘은 “종민 형이 어제 먼저 와서 잤대. 유부남 대열에 들어가면 사람들이 촬영 하루 전에 오더라. ‘1박 2일’ 6년 하면서 먼저 온 적이 없는데, 먼저 와서 자니 컨디션이 너무 좋다고 했다. 밑잡억을 시작한 거냐”고 의심했다.
이어 딘딘은 조세호에 대해서도 “결혼 전에 ‘1박2일’ 합류한 게 계산적이란 소문이 돌고 있다”고 했고, 유선호 역시 “2박 3일을 한 달에 2번 하면 4박 6일이다. 한 달 중 일주일을 나와 있는 거다”고 몰아갔다. 조세호는 “제가 습관적으로 하루 전에 출발하자고 하니까 매니저가 ‘KBS 본관에서 오프닝인데요?’라고 하더라. 내가 그래서 어디라도 잡아보라고 했는데, 호텔은 비싸다더라”고 밝혔다. 이에 딘딘이 “호텔에서 비싸요는 꾸며낸 거지”라고 묻자 조세호는 “다 없는 얘기”라고 습관성 거짓말을 고백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KBS2 ‘1박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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