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영과 센터 경쟁했던 ‘프듀’ 연습생, 안타까운 근황… 팬들 눈물
‘프로듀스48’, 그룹 ‘버가부’ 출신 김초연
활동 당시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고생
“어린이 뮤지컬 시작, 전국으로 공연 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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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이브 장원영과 센터 경쟁을 했던 ‘프로듀스48’ 출신 김초연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은퇴 후 중국집 서빙까지.. ‘프듀’ 장원영과 센터경쟁 참가자 근황”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초연은 지난 2018년 엠넷 서바이벌 ‘프로듀스 48’ 출연 당시 같은 곡으로 장원영과 센터 경쟁을 벌였던 것을 언급하며 “사람들이 아직도 저를 그 영상으로 기억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원영에 대해서는 “맨날 보는데 너무 예쁘다. 더 잘됐으면 좋겠다”라며 응원을 전했다.
김초연은 ‘프로듀스 48’ 출연 이후 그룹 ‘버가부’로 데뷔했지만 1년 만에 활동을 종료했다. 그는 “러브콜이 많이 왔었는데 아이돌을 다시 한다고 하더라도 행복하지 않을 것 같아 추억으로 접어두고 다른 걸 찾자고 생각했다”라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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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활동 당시 우울증과 공황장애가 심해 고생했다는 김초연은 “그게 심해지니 무대에 못 서겠더라. 숨이 안 쉬어지고 쓰러질 것 같았다”라고 털어놨다.
이후 그는 서울 이모 집에 신세를 지다가 영등포 백화점의 한 중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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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초연은 “어떤 테이블에서 저를 부르더니 ‘혹시 초연 씨 아니세요?’ 라고 하더라. 사진을 찍어달라고 했다. 유니폼을 입고 땀을 흘리고 있었는데 너무 마음이 아팠다. 뒤에서 맨날 울었다“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안겼다.
현재 근황에 대해 김초연은 “어린이 뮤지컬을 시작하게 됐다. 공연을 전국으로 돌았다”라며 SNS 등에서 광고를 촬영하며 수익을 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한테 어린 친구들이 아이돌 하고 싶다고 질문하는 메시지가 많이 오는데 미래에는 제가 아이돌을 꿈꾸는 친구들을 좀 가르쳐 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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