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새론, 새 출발 위해 개명까지 했는데…”연예계 복귀 준비 중이었다”
[TV리포트=유영재 기자] 김새론이 사망한 채로 발견된 가운데, 지인에 의하면 김새론은 개명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 이데일리에 따르면 김새론의 지인은 “지난해 말 김새론을 만났다”라며 “김새론이 ‘김아임’이라는 이름으로 개명을 하고 새로운 출발을 하려고 했다”라고 알려졌다.
이어 “김새론은 지인들과 카페 개업도 준비하고 연예계 복귀도 준비했었는데 지금 이 비보가 믿기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아역배우 출신의 김새론은 지난 2009년 영화 ‘여행자’로 데뷔한 이래 ‘아저씨’, ‘이웃사람’, ‘맨홀’, ‘여왕의 교실’, ‘화려한 유혹’ 등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성인 연기자로 거듭난 뒤에도 김새론은 ‘레버리지: 사기조작단’, ‘우수무당 가두심’, ‘KBS 드라마 스페셜 – 그녀들’ 등에 출연하며 꽃길을 이어갔으나 지난 2022년 음주운전 사고를 내며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가드레일과 가로수, 변압기 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벌금 2,000만 원을 선고받았던 김새론은 자숙 후 복귀를 꾀했으나 부정적인 여론에 막혀 매번 고배를 마셨다. 이 사건 이후 넷플릭스 시리즈 드라마 ‘사냥개들’에서 김새론의 분량이 편집되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연극 ‘동치미’로 복귀가 결정됐을 때도 김새론은 개막 직전 작품에서 하차해야 했다.
측근들에 따르면 생전 김새론은 영화 ‘기타맨’의 촬영을 마치고 복귀를 준비했다고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고 김새론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되며 오는 오늘(17일)부터 조문을 받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유영재 기자 yy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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