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2’ 채경선, 美미술감독조합상 수상
[TV리포트=김현서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채경선 미술감독이 미국에서 미술감독조합(ADG)상을 수상했다.
15일 미국 미술감동조합 측은 인터컨티넨탈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 호텔에서 열린 ‘제29회 ADG 시상식’에서 ‘오징어 게임2’가 1시간 현대극 싱글 카메라 시리즈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ADG상은 영화와 TV 드라마, 광고, 뮤직비디오 등에서 아름답고 예술적인 배경과 미장센 디자인을 연출한 미술감독과 세트 디자이너에게 주는 상이다.
‘5인 6각’ 게임과 ‘찬반 투표’ 디자인 연출로 후보에 오른 ‘오징어게임2’는 ‘미스터 앤드 미세스 스미스’, ‘슬로우 홀시즈’, ‘더 젠틀맨’, ‘옐로우스톤’ 등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에 채경선 감독은 2022년 ‘오징어게임1’에 이어 3년 만에 시즌2로 수상의 영광을 얻게 됐다.
드라마 ‘오징어게임2’은 전세계 신드롬을 일으켰던 ‘오징어게임’의 후속작으로,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치열한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공개 첫주 전세계 4억8,760만 시간 시청이 집계되며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본 콘텐츠’로 꼽혔다. 지난달 ‘제82회 골든글로브’ ‘TV드라마 작품상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지만, 수상은 불발됐다. ‘제30회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에서는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을 받았다.
한편, ‘오징어게임’의 마지막을 담은 시즌3는 오는 6월 27일 공개 예정이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넷플릭스 ‘오징어게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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