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문빈 이어… 생전 김새론이 올린 ‘마지막 게시물’에 팬들 오열
故 김새론 마지막 게시물
세상 떠난 문빈 생일 축하글
웹드라마 함께 출연한 바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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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새론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안기는 가운데, 고인의 마지막 게시물은 故 문빈의 생일 축하글이 됐다.
김새론은 지난 16일 오후 4시 54분쯤 성동구 성수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4세.
만나기로 약속한 친구가 김새론의 집에 방문했다가 사망한 김새론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사망 경위 등을 계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새론이 최근 남겼던 소셜 미디어 게시글이 다시 조목받고 있다. 마지막 게시물은 지난달 26일 ‘HBD♥‘라며 과거 웹드라마 촬영 당시 문빈과 찍은 사진과 함께 올린 생일 축하글이다.
지난 2023년 세상을 떠난 그룹 아스트로 문빈은 김새론과 과거 같은 소속사 소속사 판타지오에 함께 몸담았던 바 있다.
또한 김새론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지난해 4월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 속 공효진의 대사 “XX 힘든데 그만들 좀 하면 안 돼요?“라는 영상을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김새론은 해당 게시물을 올린 지 몇 분 만에 삭제했다. 일각에서는 간접적으로 심경을 드러낸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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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00년 7월생인 김새론은 지난 2001년 잡지 표지 모델로 데뷔했으며 2009년 영화 ‘여행자’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아저씨’, ‘이웃사람’, ‘도희야’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그러나 2022년 서울 청담동 부근에서 음주 운전 사고를 일으켜 벌금 2000만 원을 선고받았다.
해당 사건으로 김새론은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 기간을 거쳤으며, 올해 상반기에 영화 ‘기타맨’으로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세상을 떠났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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