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새론 비보 속… 윤도현, “불필요한 관심 多” 작심 발언
[TV리포트=이지은 기자] 밴드 YB 보컬 윤도현이 약 2년 만에 발매하는 새 앨범에 담은 묵직한 메시지를 전했다.
17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롤링홀에서는 YB의 새 EP ‘Odyssey'(오디세이) 발매 기념 청음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MC를 맡은 임진모 음악 평론가와 YB 멤버 윤도현, 박태희, 김진원, 허준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Odyssey’는 록 밴드 YB가 숨겨진 내적 자아를 발현하는 메탈 앨범으로 험난한 경험을 통해 성장하며 자아를 찾아 나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타이틀곡 ‘Orchid'(오키드)를 필두로 ‘Voyeurist'(보이어리스트), ‘StormBorn'(스톰본), ‘End And End'(엔드 앤드 엔드), ‘Daydream'(데이드림), ‘Rebellion'(리벨리온)까지 총 6곡으로 구성됐다.
이날 윤도현은 수록곡 ‘보이어리스트(Voyeurist, 관음자)’에 대해 “제목 자체는 부정적인 의미를 담고 있지만 앨범 자체가 하나의 주인공이 있고 전체적인 이야기를 만들어 냈다. 앨범의 스타트는 주인공이 극한의 고통에 시달리는 이야기가 담긴 모던 메탈의 곡”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앨범 중 처음으로 썼던 곡이다. 사회 자체가 관심이 필요할 때는 정작 관심이 없고, 또 관심이 불필요할 때는 많다. 그런 이야기를 담았다”라고 덧붙였다. 전날(16일) 배우 김새론의 사망 비보가 전해진 상황에서 윤도현의 발언이 더욱 무겁게 다가오는 듯 하다.
한편, YB는 5일 선공개 된 싱글 ‘리벨리온(Rebellion)’을 시작으로 오는 26일 오후 6시 신보 ‘오디세이’를 정식 발표한다. 이후 오는 3월 1일~2일 서울 롤링홀에서 클럽 공연 ‘YB : Metalogic’을 개최하고 활발한 음악적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디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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