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전참시’ 파일럿 출연했는데 잘 돼…광고까지” (이영자TV)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우먼 이영자가 지인의 잔치에 초대받아 노련한 개그감을 드러냈다.
16일 온라인 채널 ‘이영자TV’에선 ’슈퍼스타들과 흥겨웠던 이영자의 3도 생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이영자가 회사에서 오랜 인연을 이어온 부대표 어머님의 잔치에 초대받아 참석한 모습이 담겼다. 이영자는 “지인 어머니의 팔순잔치가 있다. 내게 귀한 분이다. 난 진짜 100% 신뢰하는 분이다”라고 말하며 20년 전 출연자와 작가의 관계로 만난 후 현재는 소속사에서 함께 일하고 있는 지인과의 인연을 언급했다.
이영자는 잔치에 초대한 지인이 있는 현 소속사에 먼저 프러포즈를 했다며 “오자마자 ‘전지적 참견 시점’에 파일럿으로 한 번 해보자고 했는데 그게 잘 된 거다. 개그우먼들은 광고가 흔하지 않는데 나는 광고를 많이는 안 해봤다. 그런데 막 CF 다 잡아오고 너무 놀란 거다. 나도 잘 되고 이 회사도 잘 됐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인의 어머니가 팔순을 맞이했다며 “이런 행사는 자주 안 하지만 오늘은 메뉴가 좋다”라고 능청을 떨었다.
잔치가 열리는 현장에서 이영자가 사회를 보며 분위기를 띄우는 가운데 장윤정 도경완 부부, 김나영, 김숙, 양지은 등 스타들이 총 출동했다.
이영자는 “이 친구의 아버지가 저를 좋아한다. 그래서 이 친구의 엄마가 될까 하는 생각이 있다”라고 농담하며 김숙을 호명했다. 이에 김숙은 신나게 축가를 부르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 뒤에 “왜 장윤정 씨를 안 시키고 나를 시켰나?”라고 물었고 이영자는 “가수는 CD나 MP3로 들으면 되지 않나”라고 대답하기도.
본격 축하무대가 펼쳐지며 양지은이 축가를 부른 가운데 그 다음 순서로 홍현희가 남편 제이쓴과 함께 등장했다. 홍현희는 능청스럽게 노래를 부르며 존재감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남편 제이쓴은 큰 절을 했고 흥에 겨운 홍현희는 “어머니 업어 드려!”라고 말했다. 이때 등을 내민 제이쓴에게 지인의 어머니 대신 이영자가 대신 업히며 제이쓴을 깜짝 놀라게 했다. 뒤늦게 이영자라는 것을 알게 된 제이쓴은 “어머니 맞죠?”라고 절박하게 외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이영자TV’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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