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키이스트 매각한다… YG 이어 본업 집중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창립 30주년을 맞은 SM엔터테인먼트가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 키이스트를 매각한다.
17일 SM은 공시를 통해 “자회사인 비핵심자산 매각과 관련해 매각주산사(안진회계법인)와 매각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청담인베스트먼트와 케이엔티인베스트먼트를 우선협상대사자로 선정했으며 (키이스트 최대 주주인) 자회사 SM스튜디오스가 우선협상대상자와 주요 계약조건 등에 대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키이스트는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로 강한나 김서형 한선화 등이 소속돼 있다. 현재 SM은 자회사 에스엠스튜디오스와 SM엔터테인먼트 재팬을 통해 총 33.71%의 키이스트 지분을 보유 중으로 해당 지분을 모두 매각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장철혁 SM공동대표가 “앞으로 기본에 충실하고 꾸준히 노력하는 회사가 되겠다”고 선언한 만큼 본업인 아이돌 산업에 주력하기 위한 선택이란 추측이 나온다.
SM에 앞서 YG엔터테인먼트 또한 음악 산업에 집중하기 위해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한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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