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명, 미모의 화가와 맞선… 첫만남에 “작품 최고가는 얼마?” 기습질문(‘이젠 사랑’)[종합]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천정명이 미모의 섬유예술 작가와 만났다.
17일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선 천정명과 이혜리의 핑크빛 데이트가 펼쳐졌다.
천정명의 두 번째 맞선 상대인 이혜리 씨는 인형 같은 미모의 소유자다. 이혜리 씨와의 만남에 천정명은 “첫인상은 화려한 느낌이 강했다. 그래서 그랬는지 나도 좀 더 차려입고 나와야 했나 싶더라. 그런데 화려한 스타일이 잘 어울리더라. 그래서 더 좋았던 것 같다. 더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다”며 호감을 보였다.
이혜리 씨는 섬유예술 작가로 국내 뿐 아니라 중국 등 캐나다에서 활동 중이라고. 이에 천정명은 “중국에 큰 분들이 많지 않나” “실레지만 작품 최고가가 궁금하다” 등 엉뚱한 질문을 쏟아내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이혜리 씨가 천정명에게 물은 건 “첫 번째 소개팅은 어땠나?”라는 것이다. 이에 천정명은 “노코멘트”를 외치곤 “내가 뭐라고 감히 말씀드리기 조금 그렇다. 괜히 실수할 수도 있으니 조심스럽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천정명의 반응에 이혜리 씨는 “그런 행동들이 나에 대한 배려로 느껴져서 정말 감사했다. 배려심이 깊은 분이라는 걸 느꼈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천정명과 이혜리 씨의 공통점은 바로 ‘섬유’와 ‘미술’이다. 이날 이혜리 씨는 천정명의 아버지가 섬유 회사를 운영 중이라는 기사를 봤다며 “그때 기사를 보고 우리 사이에 공통점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천정명은 “아버지는 섬유를 다루시긴 하는데 직접 디자인은 안 하고 거래처에 납품하는 일을 하셨다”며 “나도 어릴 때 미술을 배웠다”고 했다.
이날 두 사람은 연애 스타일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나눴다. “보통 남녀가 싸우면 남자들은 풀고 싶어서 얘기를 하지만 여자들은 왜 화가 났는지 얘기를 안 하지 않나. 혜리 씨는 어떤 스타일인가?”라는 천정명의 물음에 이혜리 씨는 “나는 바로 얘기하는 편이다. 뒤끝도 없다”고 답했다.
이에 천정명은 “그게 좋다. 나도 뒤끝이 없다”며 웃었다.
이어 이혜리 씨의 작업실을 방문한 천정명은 스튜디오를 가득 메운 그의 작품에 연신 감탄을 표했다. 이혜리 씨는 “아까 가격을 묻지 않으셨나. 정확히 말씀드리긴 좀 그렇지만 차 한 대 정도의 가격은 된다. 외제차는 아니고 국산 차다”라는 말로 거듭 천정명을 놀라게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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