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현 “중2부터 연습생…첫 연기하며 학창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 행복” (12시엔)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트와이스 다현이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를 촬영하며 학창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서 행복했다고 털어놨다.
17일 SBS 파워FM ’12시엔 주현영‘에선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의 주역인 다현과 진영이 출연해 주현영과 토크를 펼쳤다.
극중 선아 역할을 맡은 다현은 “선아는 모범생으로 나오고 반듯하고 밝고 맑은 친구인데 반 친구 모두 선아를 좋아하는 그런 역할이다”라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이어 진영은 “그 모두가 좋아하는 사람 중 하나인 진우 역할을 맡았다. 진우는 사실 순수하고 의리도 있고 너무 좋아하지만 어리기 때문에 그 감정을 잘 표현하지 못한다. 그래서 저도 개인적으로 너무 답답했는데 옛날 생각을 해보면 나도 그랬을 것 같단 생각이 든다”라고 털어놨다.
다현은 첫 연기 데뷔작으로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우선 저도 원작을 너무 즐겁게 봤기도 했고 제가 연기를 시작한다면 교복을 입은 학생 역할을 너무 해보고 싶었는데 마침 또 선아가 그런 역할이고 선아 캐릭터도 너무 좋고 되게 기쁜 마음으로 하게 됐다. 저에게 제의를 해주신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했다”라고 밝혔다.
또 눈물 연기 촬영 에피소드도 공개됐다. 다현은 “막 선아가 우는 장면이었는데 그 장면이 저는 첫 눈물연기였다보니까 걱정이 많이 되는 신이었다. 촬영 직전까지도 내가 할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진영은 당시 상황에 대해 “다현 씨가 전부터 몰입을 하고 있는 거다. 다현 씨가 그날 뭔가 달랐다. 범접할 수 없는 느낌이 들었다. 제가 리액션을 해야 하는데 너무 울기 시작하는 거다. 그래서 리액션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서툰 그런 연기가 오히려 잘 나왔다. 그래서 하면서도 ‘대단하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눈물 연기가)처음인데 부럽기도 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18살 고등학생 시절의 풋풋한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인데 그래서 다현 씨는 촬영내내 학창시절로 돌아간 것 같았다는데?”라는 질문에 다현은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연습생 생활을 하다 보니 또래 친구들보다는 학창시절 추억이 없는 편이긴 한데 촬영하는 동안 체육복이랑 교복 입고 운동장에 앉아있는데 정말 그때로 돌아간 것 같고 행복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선아(다현)’에게 고백하기까지 수많은 날을 보낸 철없었던 ‘진우(진영)’의 열여덟 첫사랑 스토리를 담은 작품으로 2월 21일 개봉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SBS 라디오 에라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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