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원하모니 기호 “母 사기사건과 무관, 자식된 도리로 최선 다할 것”
[TV리포트=이혜미 기자] 피원하모니 기호 측이 모친의 사기 사건과 관련 입장을 내놨다.
17일 피원하모니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내고 “기호는 해당 사건과 무관하며 그동안 (사건이) 어떻게 진행돼 왔는지도 전혀 알지 못하는 상황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여러 차례 피해자 SNS를 통해 기호의 이름이 거론된 것과 관련해 피해자도 오해를 풀었다”며 “만약 조사를 통해 모친의 잘못이 밝혀진다면 당연히 법적인 책임을 져야할 것이며 기호 또한 자식 된 도리로서 피해를 입은 분에 대해 죄송한 마음과 함께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TV리포트 단독 보도를 통해 해당 사건이 경찰 불송치 결정 이후 피해자 A씨의 이의 신청으로 재수사에 들어간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FNC 측은 “이번 사건은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사안인 만큼 기호를 향한 악의적인 비방과 무분별한 인신공격은 자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기호의 모친은 지난해 3월 사기·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피소됐다. A씨에 따르면 A씨의 사기 피해액은 11억 원에 달하며 A씨를 포함한 사기 피해자만 1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기호가 속한 피원하모니는 지난 2020년 데뷔한 6인조 보이그룹으로 ‘때깔’ ‘점프’ ‘둠두둠’ 등으로 활동했다. 피원하모니의 최근 활동은 지난해 9월 발매된 ‘SAD SONG’이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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