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박수진, 기부 소식만 전하고… 복귀는 언제?
[TV리포트=이지은 기자] 연예인 특혜 논란 이후 연예계에서 모습을 감춘 배우 배용준, 박수진 부부의 근황이 전해졌다.
16일 의료계에 따르면 배용준은 지난해 연세의료원에 의료원 발전 및 저소득층 청소년·영유아 치료 지원을 위해 30억 원을 기부했다.
배용준은 “어려운 의료계 상황에도 의료원이 지속적으로 발전해 미래 의학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 기부를 결정했다”라며 “기부금이 의료원의 미래를 위한 밑거름이 돼 저소득층 청소년 및 영유아를 포함한 모든 이들이 건강한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길 소망한다”라고 전했다.
앞서 배용준은 자녀가 다니는 하와이 명문 사립학교에도 기부한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당시 공개된 명단에 따르면 배용준, 박수진 부부는 1만불~24999불 기부자 목록에 포함됐다. 두 사람은 한화 기준 약 1440만원과 3600만원 사이의 금액을 기부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월에는 아내 박수진이 소속사 키이스트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배용준은 연예기획사 키이스트를 설립하고 기업인으로의 행보를 보였으나 2018년 약 500억원 상당의 키이스트 지분을 SM엔터테인먼트에 모두 매각, 사실상 연예계에서 은퇴한 상황이다.
박수진 역시 이미 오래전 전속계약이 해지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일부 누리꾼들은 키이스트 설립자인 남편 배용준의 회사를 나왔다는 점에서 이혼설을 제기하기도 했다.
당시 키이스트 측은 “박수진 씨와 현재 전속계약 상태가 아니다. 사실상 몇 년 동안 연예 활동이 없어 키이스트와는 오래전 전속계약이 해지된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욘사마’ 배용준과 그룹 슈가 출신 배우 박수진은 2015년 13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해 2016년 첫아들, 2018년 둘째 딸을 품에 안았다.
그러나 2016년 첫째 아들 출산 직후 신생아 중환자실 내 인큐베이터 새치기와 음식물 반입 등 연예인 특혜 의혹으로 곤욕을 치렀다. 논란 이후 하와이로 이주한 두 사람은 은퇴설까지 불거지기도 했다. 실제 배용준은 2011년 드라마 ‘드림하이’, 박수진은 2016년 예능 ‘옥수동 수제자’ 이후 연예활동을 중단한 상황이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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