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용, 송혜교와 3년 만에 재회…YG 나와 UAA에서 새 출발
[TV리포트=조은지 기자] 배우 장기용이 송혜교의 소속사 UAA에서 새 출발을 알렸다.
18일 뉴스1은 장기용과 UAA가 전속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SBS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서 함께 커플로 등장했던 송혜교와 장기용이 한솥밥을 먹게 되면서 향후 활동에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극 중 송혜교와 장기용은 6살 차이의 연상연하 커플로, 패션 디자이너와 패션 포토 그래퍼의 사랑 이야기를 그려냈다. 서로를 사랑하다가도, 각자의 미래를 위해 잠시 헤어지기도 했지만, 결국엔 운명적인 재회를 맞이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었다.
앞서 장기용이 소속된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배우 매니지먼트 사업을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17일 YG는 “그간 함께 해주신 모든 배우님과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마지막까지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음악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YG엔터테인먼트의 조직 개편으로 장기용은 새 둥지를 찾아 나섰다. UAA는 배우 송혜교를 비롯해 김대명, 김다미, 안은진 등이 소속된 연예 기획사다.
장기용이 택한 차기작 SBS ‘키스는 괜히 해서!’의 상대 배우가 안은진으로 알려졌기에 같은 소속사에서 발산할 케미가 더욱 기대된다. ‘키스는 괜히 해서!’는 생계를 위해 애 엄마로 위장 취업한 독신녀 고다림(안은진 분)과 그녀를 사랑하게 된 팀장님 공지혁(장기용 분)의 속앓이를 그린 로맨스 코미디다.
고다림은 가족을 지키기 위해 유부녀 애 엄마로 위장 취업한 후 좌충우돌 사건들을 겪는다. 고다림은 먹고살기 위해 정체를 감추고 아슬아슬한 온·오프 직장 생활을 이어 나가는 씩씩한 캐릭터다. 공지혁은 명석한 두뇌, 냉철한 판단력, 뛰어난 실행력을 지닌 컨설팅계의 인재이지만 가슴속 아픔으로 인해 사랑에는 서툰 인물이다.
고다림과 공지혁의 좌충우돌 로맨스는 오는 9월 방영 예정이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SBS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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