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이혼’ 오정연 “혼자라서 만족…아이는 낳고 싶다” (‘4인용’)
[TV리포트=조은지 기자] 방송인 오정연이 이혼 후 달라진 삶에 대해 고백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 배우 전노민이 절친들을 초대했다. 함께 출연한 배우 하지영이 25년간 혼자 살고 있다며 “요즘 고민은 누군가의 챙김을 받아본 지 오래돼서 감정을 모르겠다”라고 하소연했다.
이를 들은 오정연은 “혼자가 되고 나니 그때부터 진정한 나를 알아가고 있다. 알을 늦게 깬 것 같다. 가정이 있으면 못 할 경험을 해보고 있다”라며 위로했다. 이어 그는 “그런 시간이 좋긴 하다. 어느 날 보면 나이가 차고 있는 것이다”라며 덧붙였다.
배우 이한위가 오정연의 냉동 난자에 관해 물었다. 오정연은 “앞만 보는 스타일이다.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둔다. 싱글로 살아갈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아이를 못 가지면 후회할 수 있으니, 옵션을 만들어두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애는 낳고 싶다”라며 소망을 전했다.
오정연은 지난해 E채널 예능 ‘솔로라서’에서 난자 냉동 과정을 공개했다. 당시 그는 총 3번의 난자 냉동을 했던 상태였음에도 한 차례 더 방문해 시술을 진행했다. 오정연은 AMH 검사를 통해 난소 나이를 확인했다. 당시 41세였던 오정연은 39세의 난자 나이를 진단받으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그는 오정연은 인터뷰에서 “난자만 있어서 되는 게 아니지 않냐. 내년에 써먹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털어놓은 바 있다.
한편, 오정연은 지난 2009년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과 결혼했다. 하지만 오정연은 결혼 3년 만인 2012년에 합의 이혼을 하며 이후 생활고·사치·폭력 등 각종 소문으로 곤욕을 치렀다. 시간이 흐른 뒤 오정연은 개인 채널을 통해 “내 루머로 생활고·사치·폭력 다 있다. 그걸 진짜로 믿는 분들이 있다”라며 루머들에 대해 해명했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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