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비밀번호도 공유… ‘故 김새론 절친’ 여배우 마지막 말 (+눈물)

배우 김보라, 악뮤 이수현
故 김새론과 남다른 우정
집 비밀번호 공유한 사이

배우 김보라와 악뮤(AKMU) 이수현이 故 김새론의 마지막 길을 배웅한 가운데, 세 사람이 남다른 우정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져 먹먹함을 안겼다.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김새론의 빈소가 마련됐다. 상주는 여동생인 배우 김아론, 김예론이 이름을 올렸다.

이날 빈소가 마련되자 많은 연예계 스타들이 장례식장을 찾아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특히 김새론과 절친했던 악뮤 이수현과 김소라가 빈소에서 한참을 통곡하며 고인을 애도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김보라는 근조화환을 보내며 “또 만나. 그 때는 잔소리 줄일게”라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세 사람은 연예계 소문난 절친으로 지난 2021년 방송된 JTBC ‘독립만세’에 출연해 돈독한 우정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이수현은 “친해진 지 5년 정도 됐다. 단체 대화방에서 집 비밀번호까지 공유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새론은 지난 16일 오후 4시 54분쯤 성동구 성수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만나기로 약속한 친구가 김새론의 집에 방문했다가 사망한 김새론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사망 경위 등을 계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현장에 유서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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