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제이홉 ‘2억’ 기부한 날, 아미는 하이브에 뿔났다…”업무태만 정신 차려”
[TV리포트=유영재 기자]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월드 투어를 앞두고 서울아산병원 어린이 병원에 2억 원을 기부했다고 알려진 가운데, 팬덤 아미들은 소속사 하이브에 대해 항의했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제이홉은 생일인 2월 18일에 맞춰 기부했으며, 앞으로도 병원에 지속적으로 후원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전해졌다.
제이홉은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희망찬 미래를 꿈꿀 수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라며 “올해 생일을 시작으로 매년 기부를 이어가게 돼 정말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 기부금은 소아 및 청소년 환자를 위한 진료 시설과 의료 환경 개선과 소아 중증·희귀 난치병 연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반면 오늘(18일) 온라인에는 실시간으로 ‘#하이브_업무태만_정신 차려’, ‘#하이브_소속가수_지원_제대로 해’ 등의 해시태그가 화제가 됐다. 이는 지난해 10월 전역한 제이홉의 솔로 활동에 대해 소속사인 하이브가 홍보 활동을 태만히 했다는 것에서 비롯됐다.
해당 해시태그에 대해 요구한 것은 “하이브는 소속 아티스트 제이홉 첫 월드투어를 포함한 개인활동에 대한 홍보를 일체하고 있지 않다”라며 “소속가수가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소속사의 기본적인 의무를 이행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로 전해졌다.
오는 28일에 시작되는 제이홉의 첫 월드 투어 ‘호프 온 더 스테이지'(HOPE ON THE STAGE)에 대해서 1월 10일부터 지금까지 도시별 티켓 예매 공지만 있을 뿐 별도의 홍보나 여타 공지가 없다.
이에 대해 팬덤 아미는 “예매 공지마저 일관성도 성의도 없다. 서울뿐 아니라 북미 5개 도시도 시야 제한석 티켓이 오픈됐는데 소속사는 서울만 공지했고 북미 5개 도시는 하지 않았다. 현지 티켓 예매처가 올린 공지를 재게시하는 성의마저 없다. 이는 팬들을 철저히 무시하는 행위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제이홉이 자신의 계정을 개설해 카운트다운을 하며 혼자 고군분투하고 있다. 소속사는 월드 투어 홍보를 위해 도대체 뭘 하고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유영재 기자 yy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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