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새론 父, 딸 고통받게 한 ‘이 사람’ 공개 저격… ‘고발’ 예정

故 김새론 父, 심경 밝혔다
유튜버 A 씨는 영상 비공개 처리
“사생활 폭로 유튜버 영상에 심적 고통”

故 김새론이 갑작스럽게 사망해 많은 팬들의 충격을 안긴 가운데, 고인의 아버지가 심경을 밝혔다.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는 故 김새론의 빈소가 마련됐다.

이날 빈소에서 권영찬 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 소장은 고인의 아버지와 만나 대화를 나눴다.

그 후 권 소장은 매체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김새론 아버지께서 따님이 유튜버 A 씨 영상에 대한 심적 고통이 컸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사람은 누구나 한 번쯤 실수할 수 있다. 고인은 처벌과 함께 자숙하며 생업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다”라며 “이런 고인에 대해 A씨는 자숙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고 또 다른 악성 유튜버와 대중으로부터 질타를 받게 했다”라고 유튜버 A씨를 향한 비판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A 씨 채널에 고인과 관련된 영상들이 삭제된 상태이지만 관련 자료들을 추리고 있다”라며 “장례 이후 유족이 A 씨를 고발하거나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등을 한다면 다양한 지원을 무료로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A 씨의 행동은 단순한 조회수 경쟁을 넘어 한 사람의 삶을 파괴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유튜버 A 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故 김새론의 사생활과 관련된 영상들을 몇 차례 공유한 바 있다.

그러나 故 김새론이 세상을 떠나자, 유튜버 A씨는 자신의 채널에 올렸던 고인의 영상들을 모두 비공개 처리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유튜버 A 씨의 다른 영상에서 댓글을 통해 “지속적으로 故 김새론을 비판한 당신은 인간도 아니다”, “고인이 당신 때문에 힘들었다고 한 기사 봤다”, “본인 자식이라 생각해 봐요” 등의 비난이 폭주하고 있다.

한편, 故 김새론은 지난 16일 서울 성동구의 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 등 타살 흔적은 확인하지 못했으며, 고인을 변사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故 김새론의 발인은 오는 19일 오전 6시 20분이며,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 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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