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싱글벙글 대학교 본교생과 미래교육원 학생의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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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대학교 미래교육원 학생들이 학교 과잠 맞춰 입은 게 논란됨.
미래교육원은 쉽게 말해서 고졸 이상이면 수능 없이도 학사 학위 딸 수 있는 곳임.
근데 이 미래교육원 학생 중 한 명이 대나무숲에 “제2캠(본교랑 멀리 떨어진 캠퍼스) 다니는 애들은 같은 학교 학생이라고 인정해주면서, 왜 같은 서울 캠퍼스에 있는 우리는 차별하냐? 수능 안 보고 들어왔다고 과잠까지 못 입게 하는 건 너무한 거 아니냐?” 이런 글 올림.
이거 보고 재학생들 빡쳐서 2000개 넘는 댓글 달림ㅋㅋ “우린 치열한 입시 뚫고 들어왔는데, 등록금만 내면 입학되는 애들이 학교 학생인 척하는 거 어이없다” 이런 반응이었음.
댓글 보면 “K대는 원래 이원화 캠퍼스라 같은 학교 맞는데, 평생교육원은 그냥 부설기관일 뿐. 그렇게 따지면 K대 유치원, 초중고도 다 K대냐?” “스타벅스 알바하면 스타벅스 정직원이라고 할 거냐?” “같은 대우 받으려는 거 짜증난다” 같은 내용이 대다수였음.
이렇게까지 난리 나는 이유가, 과잠이 그냥 옷이 아니라 소속감이랑 정체성 표현하는 거라고 생각해서임.
K대 총학 측에서도 “미래교육원 생긴 이후로 계속 논란이 됐던 문제라서, 지금 미래교육원이랑 협의 중”이라고 함.
결론: 과잠 하나로 대학 정체성 싸움 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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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싱글벙글 지구촌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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