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오요안나 일기장 공개된 오늘, ‘가해 지목자들’ 근황
가해자 의혹 기캐들 충격 근황
아무렇지 않게 방송 진행했다
날씨 전하기 위해 모습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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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기상 캐스터 故 오요안나의 직장 내 괴롭힘으로 지목된 기상 캐스터들의 근황이 알려졌다.
19일 오전 MBC ‘뉴스투데이’에서는 직장 내 괴롭힘 가해 의혹을 받고 있는 인물 중 한 명인 박하명 캐스터가 날씨를 전했다.
이뿐만 아니라 이날 점심에는 또 다른 가해 의혹 당사자인 이현승 캐스터가 등장해 날씨를 알리기도 했다.
심지어 전날 일기 예보에서는 이현승 캐스터, 최아리 캐스터, 박하명 캐스터가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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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누리꾼들은 크게 분노하며 “진짜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방송에 나오네”, “그냥 기상 캐스터들 새로 뽑으세요”, “이래놓고 진상조사를 한다니” 등 MBC와 가해자로 지목된 기상 캐스터들을 향한 비판이 솟구쳤다.
앞서 故 오요안나의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로 지목된 인물들은 이현승 캐스터, 최아리 캐스터, 박하명 캐스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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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故 오요안나가 한 프로그램에 섭외를 받고 난 후, “네가 유퀴즈 나가서 무슨 말 할 수 있어?”라고 말하는 등 고인을 깎아내렸다.
또한 고인을 제외한 단체 대화방을 만들어 그를 폄하하거나 비난하는 발언을 서슴없이 한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한편, 故 오요안나는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났으며, 고인의 사망 소식은 세 달 뒤인 12월에 알려지게 됐다.
이후 고인의 휴대전화에서 원고지 17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되면서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불거졌다.
유족은 지난해 12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직장 내 괴롭힘 가해 의혹 기상 캐스터들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MBC는 고인의 사망과 관련된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진상조사위원회를 조직했으며,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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