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격 혐의’ 에이셉 라키, 무죄 선고된 순간 리한나 끌어안고 감격[할리웃통신]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총격 사건에 연루되며 법정에 선 래퍼 에이셉 라키가 무죄 판결을 받았다. 라키는 팝스타 리한나의 오랜 연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18일(현지시각) ABC 뉴스, 할리우드 리포터 등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로스앤젤레스(LA) 배심원단은 폭행 혐의 등의 기소된 에이셉 라키에 무죄 판결을 내렸다.
라키는 지난 2021년 LA 할리우드 거리에서 말다툼을 하다 친구 테렐 에프론에게 권총을 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초 라키는 체포 3시간 만에 55만 달러(한화 7억 9천만 원)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으나 이듬해 8월 기소됐다.
유죄 시 최대 24년 형이 내려질 수도 있는 상황. 이에 검찰 측은 유죄를 인정하라며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7년의 형량 거래를 제안했으나 라키는 이를 거절하고 무죄를 주장했다.
이날 최종심에서 무죄 판결이 내려진 순간, 라키는 곧장 리한나에게로 달려가 기쁨의 포옹을 나눴다. 배심원단에 “나를 구해줘서 고맙다”며 인사를 건네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번 재판에 어린 두 아들을 대동할 정도로 ‘내조’에 힘 썼던 리한나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하나님에게 영광을 돌린다. 그 분의 자비에 감사하다”며 소감을 나타냈다.
한편 에이셉 라키는 2조 재산을 가진 팝스타 리한나의 연인으로 유명하다. 지난 2012년 앨범 작업을 통해 인연을 맺은 이들은 오랜 교감 끝에 연인으로 발전, 슬하에 2남을 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에이셉 라키, 리한나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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