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곤 키노 “같은 장례식장서 김새론과 문빈 보내, 더 이상 반복되지 않길”
[TV리포트=이혜미 기자] 펜타곤 키노가 꽃다운 나이에 고인이 된 배우 김새론을 애도했다.
19일 키노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2년 동안 같은 장례식장에서 사랑하는 친구 둘을 보냈다. 새론이는 빈이가 많이 보고 싶었나보다”면서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그는 “이틀간 잠을 거의 못 잤는데도 잠이 안 온다. 그래도 마지막 가는 길 많은 분들이 자리해주셔서 가족 분들도 큰 위안을 받으셨으리라 믿는다”며 비통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얼마나 더 많은 별들을 떠나보내고 나서야 이 일들을 멈출 수 있을지. 보이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다. 공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근거 없는 추측과 부풀려진 이야기를, 무차별적인 비난을 감내해야 할 이유도 없다. 이런 일들이 더 이상 반복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고인을 벼랑 끝으로 몰아간 무분별한 언론 보도와 악플 등을 꼬집었다.
키노는 또 “거기에선 더 행복해줘. 고생 많았어”라고 덧붙이며 거듭 고인을 애도했다.
고 김새론은 지난 16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향년 25세.
지난 19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이 엄수된 가운데 유족 측의 요청에 따라 모든 장례 절차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키노, 김새론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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