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 안재현 “사랑하는 이에게 선물하는 순간 행복”…주얼리 디자이너로 변신
[TV리포트=진주영 기자] 배우 안재현이 배우 활동뿐만 아니라 주얼리 디자이너로서의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20일 HB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뉴욕타임즈는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주얼리 사업을 키우고 있는 한국 스타”라는 제목으로 안재현과의 인터뷰를 사진과 함께 게재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안재현의 모델 데뷔, 배우 활동, 그리고 주얼리 디자이너로서의 변신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소개됐다.
안재현은 모델로 시작해 배우로서도 입지를 다졌지만, 패션 업계에서의 지속적인 활동을 원해 주얼리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모델의 수명은 짧지만, 패션과 관련된 일을 계속하고 싶었다. 그러던 중 주얼리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직접 브랜드를 만들기로 결심했다”라고 전했다.
그의 주얼리 브랜드는 ‘꽃’을 모티브로 한다. 안재현은 “누군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는 순간이 행복해 보였다. 나 역시 꽃을 좋아하기 때문에 시들지 않는 꽃을 액세서리로 만들고 싶었다”며 자신의 디자인 철학을 설명했다.
이번 인터뷰를 진행한 캐서린 베켓기자는 “안재현은 단순한 배우가 아니라, 삶의 본질을 탐구하며 의미 있는 삶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사색가”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의 독창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사고방식이 인상적이었다”며, 배우에서 디자이너로 거듭난 그의 새로운 도전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한편 이혼 후 한동안 공백기를 가졌던 안재현은 이제 배우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MBC ‘나 혼자 산다’, JTBC ‘끝사랑’, 웹 예능 ‘천에오십’ 등에 출연하며 인간적인 매력을 보여줬으며, 최근에는 tvN ‘핸썸가이즈’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안재현은 2009년 서울패션위크 모델로 데뷔했다. 2013년 SBS TV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KBS 2TV 드라마 ‘블러드'(2015)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구혜선과 2016년 결혼했으나 2020년 이혼했다.
이혼 후 더 단단해진 그가 걸어가는 꽃길,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진주영 기자 jjy@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안재현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