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리지, 자숙 중에도 1위…방송가 복귀 임박?
[TV리포트=조은지 기자] 애프터스쿨 출신 리지(본명 박수영)가 자숙 중 기쁜 근황을 알렸다.
20일 리지는 개인 채널을 통해 “혼자 진행한 첫 생방송에서 1위를 했다. 도움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내일 또 만납시다. 시간은 미리 공지하겠다”라고 전했다. 리지는 지난 19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방송을 진행한다고 알린 바 있다.
지난 2010년 애프터스쿨로 데뷔한 리지는 그룹 유닛인 오렌지캬라멜로도 활동하며 대중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음악 활동은 물론 여러 예능에도 출연하며 활발하게 모습을 보였던 리지는 지난 2018년을 끝으로 애프터스쿨을 졸업했다. 2018년부터는 배우로 전향해 여러 방면으로 활동을 이어갔다.
하지만 지난 2021년 5월, 리지는 음주 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당시 그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 근처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아 택시 기사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았다. 당시 리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로 면허취소 수준을 넘었다.
경찰은 애초 리지에게 도로교통법상 음주 운전 혐의만 적용했다. 그러나 검찰은 택시 기사가 전치 2주가량의 다친 점을 고려해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도 적용했다.
리지는 음주 운전 혐의로 재판장에 나섰고, 최후진술에서 “사회에 피해를 주지 않겠다고 생각해 온 사람으로서 스스로 정말 실망스럽고 부끄럽다”라면서 “매일 후회와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 꿈에서도 반성하며 자책하고 있다. 두 번 다시 이런 불미스러운 일을 저지르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리지는 당해 10월 선고 공판에서 벌금 1,500만 원을 선고받았고, 당시 소속사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와도 재계약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비케이이엔티 소속으로 개인 채널을 통해 꾸준히 근황을 알리고 있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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