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절친’ 신동엽과 ‘술방’ 가진다…’SNL’ 이후 4년 만
[TV리포트=박정수 기자] 배우 이병헌이 절친 신동엽을 위해 웹예능 ‘짠한형 신동엽’에 출격한다. 20일 BH엔터테인먼트는 TV리포트에 “이병헌이 (채널) ‘짠한형’에 출연한다”라고 밝혔다.
이병헌은 평소 예능 출연이 자주 있지 않은 만큼, 그의 출연 소식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이병헌과 신동엽은 연예계 대표 절친으로 손꼽히는 사이로, 오랜 시간 돈독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21년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리부트’에 게스트로 출연 후 4년 만이다. 당시 신동엽의 권유로 출연한 그는 몸을 사리지 않는 코믹 연기로 화제를 모았다. 이번 ‘짠한형’ 출연도 신동엽과의 의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신동엽은 ‘짠한형’에서 “나는 이병헌과 승헌이가 웃기다”라며 “근데 카메라 앞에서는 ‘안녕하세요 이병헌입니다’라고 하면서 달라진다”라고 폭로했다. 또 “연기 외에는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라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지난 2023년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이병헌은 신동엽을 언급하며 “요즘 밈(meme)이라고 하지 않나, 저와 관련된 웃긴 밈이 너무 많다”라면서 “내가 의도하고 지키고자 하는 그런 신비로움과 상관없이 (밈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다 보니까 동엽이가 3일 밤을 내내 찾아왔다”라며 “술을 잔뜩 들고 왔다. 그래서 결국 ‘SNL 코리아’에 나가게 됐다”라고 출연하게 된 일화를 전했다. 또 “거기서부터 이제 저는 밈 스타가 됐다”라고 너스레 떨어 주위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병헌은 오는 3월 26일 개봉을 앞둔 영화 ‘승부’에서 바둑 레전드 조훈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영화는 조훈현이 제자 이창호(유아인 분)와 맞붙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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