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리을→이유주, 잇따른 비보…추모 행렬 [종합]
[TV리포트=박정수 기자] ‘스타 요가 강사’ 이유주가 세상을 떠났다. 지난 19일 고인이 대표로 있던 요가 스튜디오는 공식 계정을 통해 “갑작스러운 슬픈 소식을 전한다. 이유주 선생님이 세상을 떠났다”라고 전했다.
이유주는 사망 전날 개인 계정에 “Bye(안녕)”이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얼굴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이유주는 MBC ‘무한도전’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유족 뜻에 따라 빈소는 마련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유주가 생전 운영하던 요가원에 추모 공간을 21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최근 잇따라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그룹 방탄소년단 한복 디자이너로 이름을 알린 김리을 대표도 지난 11일 사망했다. 고인은 개인 계정에 “1995-2025’라는 글과 사진을 남겼다. 김리을은 2016년부터 한복 원단으로 현대적인 정장을 처음 선보였고, 브랜드 ‘리을’을 만들어 운영했다. 여러 패션 업체 및 정부 부처와도 협업하기도 했다.
배우 김새론도 지난 16일 하늘의 별이 됐다. 지난 2001년 잡지 모델로 데뷔한 그는 영화 ‘여행자’로 연기를 시작했다. 이후 ‘여행자’가 칸 국제영화제 초청을 받으며 칸 레드카펫을 밟은 우리나라 최연소 배우가 됐다.
그러나 김새론은 지난 2022년 음주 운전으로 변압기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며 활동을 중단했고, 이로 인해 주변 상권이 정전 피해를 보면서 큰 손해배상금을 물게 됐다. 또 광고 및 드라마 출연 계약 위반으로 위약금도 내야 했다. 이후 연기 활동에 어려움을 겪던 김새론은 아르바이트를 하며 경제활동을 유지했으나, 생활고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져 주위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김새론, 김리을, 이유주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