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상납’ 나카이 마사히로, 은퇴→공식 팬카페 폐쇄…자선 활동 계획 중
[TV리포트=조은지 기자] 일본 아이돌 출신 나카이 마사히로가 성 상납 파문 이후 자취를 감췄다.
20일 일본 매체 여성자신은 나카이 마사히로의 팬 페이지가 폐쇄됐다고 보도했다. 그는 지난달 23일 연예계 은퇴를 발표했고, 어제(19일) 부로 그의 유료 팬 페이지가 문을 닫았다.
더하여 나카이 마사히로의 공식 홈페이지는 지난 19일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하는 이메일과 함께 약 100초 분량의 영상을 보냈다. 그는 “다시 한번 여러분의 오랜 지지와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마지막 메시지를 남겼다. 그러나 그가 영상에 직접 모습을 비춘 것은 아니며, 인사하는 손만 등장했다고 전했다.
앞서 동일 매체에서 나카이 마사히로가 은퇴 후 오랫동안 집에서 은둔 생활을 하며 사회와 거의 접촉하지 않았다고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취재에 따르면, 나카이 마사히로가 오랫동안 칩거할 생각은 없으며, 앞으로의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추후에 자선 활동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한편, 나카이 마사히로는 최근 불거진 스캔들로 인해 연예계를 떠났다. 나카이 마사히로는 그간 막강한 영향력을 앞세워 성 상납을 받아왔다는 의혹에 책임을 피할 수 없었다.
지난해 12월 성폭행 피해 여성에게 9천만 엔(한화 8억 6천만 원)의 합의금을 건넨 사실이 알려졌을 당시에도 “사건은 양측 합의가 성립돼 해결됐다. 합의했기 때문에 연예 활동도 차질 없이 계속할 수 있다”라며 반쪽짜리 사과와 함께 활동 강행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여론은 회복되지 않았으며, 결국 프로그램 6개와 2개의 광고에서 하차했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나카이 마사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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