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편, 반쪽, 목숨까지… 눈물로 故 김새론 추모한 女스타
[TV리포트=이지은 기자] 어린이 걸그룹 7공주 출신 배우 이영유가 故 김새론과의 추억을 공유했다.
20일 이영유는 개인 채널에 “내 영원한 남편, 심장, 반쪽, 목숨 같은 우리 론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과거 김새론과 함께 시간을 보낸 이영유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쇼핑을 하고 함께 놀이공원을 찾는 등 행복한 추억을 남겼다. 활짝 웃고 있는 김새론의 모습이 더욱 먹먹함을 안긴다.
이영유는 “언니 인생에 네가 있어서 너무 행복했고 찬란하고 다채로웠어. 주기만 하고도 부족해서 더 주지 못해 아쉬워하던 너.. 그런 맹목적인 사랑을 언니는 너 덕분에 느끼고 받았네 고맙고 고맙고 또 고마워”라며 김새론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너무 보고 싶지만 이제 아프지 않은 거니까 그거면 됐어. 지켜주지 못해서 언니가 미안해. 내 동생 보고싶다. 많이 사랑해”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해 먹먹함을 안겼다.
故 김새론은 16일 오후 4시 54분께 서울 성동구 성수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신고자는 당시 고인과 만나기로 약속했던 친구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김새론을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발견 당시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 감식을 했으나 범죄 혐의점이 없고, 유서 등도 발견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17일 고인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는 배우 원빈과 한소희, 김보라, 악뮤의 이찬혁, 이수현 등 연예계 동료들이 찾아와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19일 고인의 발인식이 엄수됐으며, 장지는 파주 통일로 추모공원이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이영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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