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손예진♥현빈급’…원조 톱스타 커플이 부부가 된 순간 [오늘의 레전드]
[TV리포트=박정수 기자] 스타들의 데뷔 초(혹은 데뷔 전)와 지금은 얼마나 달라졌을까. 배우 손지창의 아내이자 배우 오연수가 두 아들을 위해 미국으로 향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두 사람의 젊은 시절에 시선이 모이고 있다.
지난 1989년 CF 광고로 데뷔한 손지창은 아직까지 회자되는 1990년대 청춘 스타다. 그는 드라마 단역으로 출연하다 제작진의 눈에 띄어 주·조연급으로 분량이 늘었고, 해당 작품이 큰 인기를 얻으며 손지창 역시 인기 스타로 떠올랐다.
특히 김민종과 함께 그룹 더 블루로 활동 당시에는 엄청난 인기를 자랑했고, 1994년 방송된 MBC ‘마지막 승부’가 초대박이 났다. 그러나 손지창은 2005년 방영된 ‘영웅시대’를 끝으로 연기 활동을 중단했다.
손지창은 2000년부터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다. 손지창은 지난해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2′(이하 ‘동상이몽2’)에 출연해 “나를 80억 CEO라고 하는데 그건 회사가 잘 됐을 때의 얘기고, 지난 3년간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이 0원이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오연수는 손지창과 첫 만남에 대해 “처음 본 건 중학교 때였다. 1년 선배인데 교문 앞에 선도부로 항상 서 있었다”라고 밝혔다. 손지창은 “학교에 잡지 모델이 있다는 정도로 알았다”라면서 “그러다 대학교 들어가서 아르바이트 CF 모델을 할 때 촬영장에 갔는데 (오연수가) 메인 모델이었다. 그때 다시 보게 됐다”라고 전했다.
그런 가운데, 비밀 연애를 6년간 이어오던 손지창과 오연수는 지난 1998년 기자회견을 통해 결혼을 발표했다. 손지창은 “양쪽 어머니들이 동의해 편하게 집에서 데이트했다”라면서 “경비원 아저씨들만 아셨다. 비밀을 지켜주셔서 감사했다”라고 너스레 떨기도 했다.
한편, 손지창은 오연수와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손지창, 오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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