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형, 인권침해 논란에 발목…정한설 직위해제 될까 (‘킥킥킥킥’)
[TV리포트=한수지 기자] ‘킥킥킥킥’ 이규형이 과도한 새 규칙을 만들어 직원들의 반발을 샀다.
20일 KBS 2TV 수목드라마 ‘킥킥킥킥’에서는 백지원(백지원 분)의 요가 클래스가 진행됐다.
백지원은 지진희(지진희 분)의 전폭적인 지지 아래 킥킥킥킥 컴퍼니 테라피스트로 공식 입사해 직원들의 심신 케어에 나섰다.
이에 백지원은 킥킥킥킥 컴퍼니 직원을 대상으로 힐링 요가 클래스를 진행하고, 요가 클래스를 라이브로 송출하기로 했다.
백지원은 노인성(정한설 분)과 실내 자전거타기 콘텐츠를 진행했으나, 처참하게 망하며 2시간 만에 구독자수가 2만명이나 빠져나갔다.
충격을 받은 조영식(이규형 분)이 분노하자 백지원은 “이건 다 노인성씨 아이디어였으니까 이제 제 아이디어로 해보겠다”라고 말했다. 곧이어 그는 전직원을 한방건물로 불러 커플 요가를 진행했다.
백지원은 “신뢰 관계 형성에 아주 좋은 커플 비행기 자세를 해볼거다. 아무래도 가벼운 분이 위로 가는 게 좋겠죠?”라고 말했다.
노인성은 가주하를 위에 태우고 비행하던 중 갑자기 급똥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다. 그가 호들갑을 떨며 바닥을 휘젓는 탓에 다른 사람들 역시 바닥에 쓰러지고 비명이 난무했다. 바닥에 넘어진 강태호(김은호 분)는 코피를 흘렸다.
해당 콘텐츠가 큰 인기를 얻으며 구독자는 순식간에 210명으로 올랐다.
기분이 좋아진 조영식은 “정공법으로 조회수 천만을 돌파해보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직원들은 트렌드에 맞지 않는다며 반발했고, 결국 구독자 투표를 통해 정하기로 했다.
그 결과 조영식의 의견은 처참히 무너졌다. 기강이 무너졌다며 분노한 조영식에 노인성이 동조하며 두 사람은 새 규칙을 만들었다.
교관으로 분한 조영식과 노영식의 군대식 기강잡기가 계속됐고, 지진희와 직원들은 크게 반발했다.
직원들은 “독재타도 자유보장”이라는 플랜카드를 들고 농성을 시작했다. 배지원은 새로 정해진 규칙들을 언급하며 “인권침해다”라고 비판했다.
조영식은 “인권 중요하다. 하지만 이곳은 회사다. 취미활동은 집에 가서 해라. 과도한 자유는 방종이다”라고 소리쳤다. 배지원은 “그렇다면 우리는 파업을 선언한다”라고 외쳤다.
직원들은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겠다고 협박하며 노인성을 포로로 잡았다. 직원들은 “노인성의 직위 해제를 요구한다”라고 말했다.
‘킥킥킥킥’은 천만배우 ‘지진희’와 한때 스타피디 ‘조영식PD’가 콘텐츠 제작사를 설립하고 구독자 300만을 향해 달려가는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한수지 기자 hsj@tvreport.co.kr / 사진= KBS 2TV ‘킥킥킥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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