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리도 부러워했다…17기 현숙 “♥상철 혼자 집 마련, 주방일 전담” (나솔사계) [종합]
[TV리포트=남금주 기자] 17기 현숙과 상철이 행복한 신혼 생활을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17기 현숙과 상철이 신혼집을 공개했다.
이날 17기 회계사 현숙과 광고회사 기획자 상철의 신혼집이 공개됐다. 1년 만에 인사드리는 것 같은데, 저희는 결혼했다. 좋은 소식 있으면 좋은데, 아직은”이라며 2세도 언급했다. 현숙은 연인이 된 과정에 대해 “정식으로 ‘사귀자’고는 안 했는데, 솔로나라 안에서부터 남자친구 같았다. 나오면서 자연스럽게 연인이 되었다. 사귀자는 게 의미가 없었다”고 했고, 상철은 “솔로나라 끝나고 바로 광주로 가서 부모님께 인사드렸다”고 밝혔다.
결혼한 지 4개월 됐다는 현숙과 상철은 이제야 신혼처럼 지내고 있다고 했다. 상철은 “제가 일 때문에 집에 늦게 들어오는 날이 많았다”고 고백했다. 2~3개월 동안 집에 거의 못 들어왔다고. 현숙은 “친구들이 신혼생활 어떠냐고 물어보는데, 남편이 없다고 한다”고 밝혔다.
상철이 식사를 준비하는 사이 현숙은 준비를 하러 갔다. 현숙은 “제가 원하는 삶인 것 같다”는 제작진의 말에 “이런 걸 꿈꾸지 않냐. 생각만 했지 실제로 이런 사람을 만날 수 있을 거라 생각 못했는데 운이 좋다. ‘나솔’ 덕분에 호강하고 있다”고 뿌듯해했다.
현숙은 상철이 차린 아침상을 먹으며 “옛날부터 누가 이상형 물어보면 아침 차려주는 남자라고 했다”고 했다. 이에 상철도 “내 이상형은 아침 차려주는 여자였다”라고 장난쳤다. 상철이 설거지도 하자 데프콘은 “행복하겠는데? 만족도 장난 아니겠는데?”라고 부러워했다.
현숙은 “전 청소와 빨래를 한다”고 해명했다. 현숙은 “정해서 역할 분담을 한 건 아닌데, 자연스럽게 상철은 주방일을 하고, 전 그 외의 집안일을 한다. 상철은 ‘내가 할게’ 주의다. 제가 설거지하려고 하면 못하게 했다. 뭔가 제가 더 하더라도 불만이 안 생기는 것 같다”고 했다. 상철은 “요리를 맛있게 먹어주면 힐링 된다. 오면 아기 새처럼 ‘밥 안 줘?’라고 한다. 해주고 싶다. 제가 요리, 설거지를 좋아한다”고 설명했고, 현숙은 “진짜 최고인 것 같다”고 밝혔다.
현숙은 집을 보여주며 “가구는 거의 제가 다 쓰던 거 가져왔다. 결혼을 이렇게 빨리할 줄 몰랐다”고 설명했다. 신혼집에 오기 전엔 현숙 집에서 잠깐 같이 살았다고. 현숙은 “집 구할 때 상철님이 집을 혼자서 구해왔다. 제가 모으는 돈은 투자하기 때문에 가지고 있는 현금이 없다”고 밝혔다.
이후 현숙은 상철을 위한 첫 요리를 준비했다. 상철은 현숙 곁에서 부담스럽지 않게 현숙을 도왔고, 경리는 “저런 사람 만나고 싶어. 천연기념물”이라고 감탄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SBS Plus ‘나솔사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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