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을 떼인 사람이 일본에다가 돈을 맡겼다면 (1)

혼란스런 시대상으로 억울하게 돈을 떼인 김주식씨.

일부 사람들이 일본에 돈을 맡겼으면 될껄 한국에 맡겨서 망했다고 조롱하고 있다.

그럼 일본에 돈을 맡겼으면 과연 김주식씨는 돈을 받을 수 있었을까?

– 100억을 떼인 사람이 일본에다가 돈을 맡겼다면 (2)

3줄 요약:

1. 일본은 국가체급에 맞지않게 무리하게 중일전쟁과 태평양 전쟁을 일으켰다가 패전해 막대한 부채를 졌다

2. 이를 해결하기 위해 1946년 2월 16일 예금 봉쇄를 발표함으로서 일본인들이 은행에 맡긴 돈을 인출하지 못하게 하고 강제로 재산세를 징수시킴으로서 국가 부채를 청산했다

3. 이런 역사적 맥락 때문에 일본 노인들은 은행에 대한 불신이 심한 편이라, 현금을 집에 보관하려는 경향이 강해 강도나 사기 등의 문제에 엮이는 경우가 많다.

결국 김주식씨가 일본에 예금을 했다면 합법적으로 예금을 갈취당하는 신세가 됬을 것이다.

그나마 재판 등을 통해 예금을 받아올 가능성이 있기라도 한 한국이 차라리 더 나은…지는 모르겠다.

김주식씨의 가족들이 고인의 억울함을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란다.